게헨나(Gehenna) - 살육의 골짜기 (신약성경의 지옥)
헬라어로는 게엔나로 불리운다. 히브리어로 골짜기를 뜻하는 게(ge)와 고유명사인 힌놈(Hinnom)이 합성된 '힌놈의 골짜기'란 뜻.
불길이 타오르는 성경적 지옥을 지칭하는 용어인데 지옥의 주소로 소개된 게헨나는 원래는 예루살렘 남쪽 비탈 아래의 계곡을 말한다.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하여 ‘몰록‘에게 제 자식을 인신공양 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 후 요시아 왕대 이후 그 골짜기는 처형장으로 변했으며 짐승의 사체와 시신을 태우는 화장터로서 오래도록 오물과 구더기가 들끓고 항상 악취가 풍기는 고약한 곳이었다.(물론 지금은 아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게헨나란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적한 악인들과 불신자들이 심판의 날에 최후로 형벌을 받는 장소의 상징이자 꺼지지 않는 불로 몸과 영혼이 영원한 고통을 받는 기독교적인 지옥의 이름이 된다.
우연히 네이버 메인에 '지옥의 종류'라는게 뜨길래 클릭해봤더니
그 중에 유난히 '게헨나'라는 이름이 눈에 띄더군요.
아마 이게 화산 심장부의 3번째 보스인 게헨나스의 이름의 배경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