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시간40분에걸친 970의 대기자를 뚫고 들어간 아즈샤라
오크전사 입찰의갈증
아라시고원퀘를하기위해 해머폴와이번을 타려다가 공동묘지로 가게되었다
(그 거리차이에서 클릭미스를하는 내가 신기하다)
공동묘지갔더니 공허하게들려오는 공창
1.[공개] xxxx : 성채가실 전사분구해요~~아님 돌아주실분이라도 ㅠㅠ 친구들하고같이하는데 오늘 꼭 가야해요 제발....
마음이 여리고 착한 입찰은 습기가 차오르는 안구로 모니터를 주시하였다
공창에서는 대략 3~5분간 단한마디도 없이 그분의 외로운 파티모집 공챗만이 난무할뿐이었다
내 이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물넉자를 맹그 아니 전사로써 성채를 돌아주기로하였나니
xxx님에게 귓속말 : 저 36전사인데 괜찮으시다면 같이 가드릴게요
답변귓말없이 곧바로 파초가들어왔고 입찰은 수락을눌렀다
파티구성은
술사 사제 도적 냥꾼 나(36전사) 나머지 4명의 레벨은 각자 적절했다
그런데 들어가서 몇십초가 지난후 입찰은 한기를느꼈으니
[파티] 입찰의갈증 : ㅎㅎ 템은 안먹을게요 드랍템은 알아서들 처리해주세요
[파티] xxxx : 씨빠들아 내가 전사분모셨다
[파티] oooo : 굿이셈
[파티] nnnn : 빨리출발하셈 오래기달렸셈
[파티] pppp : 전사분만믿고있겠셈
.....................
이거 ㅅㅂ 초딩파티잖아
그러나 도와주겠다고한걸 어찌 번복하겠는가
입찰은 자라나는 호드들의 창창하고 활기찬 앞날을 위해 초딩파티에서의 언어파괴적행각은 온몸으로 받아주며 자라날 호드4명의 미래를위해 성채로 들어갔다
그
런
데
사제는 정신분열
도적은 노절개
술사는 물의부름도안깨고
냥쿰은 펫을 공격적으로 설정해놓는쿤아
그래 탱킹하는법을 더욱 연마하는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상치빨며 다섯마리씩 애드되는 몹을 견뎌낸 입찰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박휘네임드에 도달했다
드랍템은 사령관의 문장방패
릇차례가 입찰이어서 링크를 띄워줬다
그랬더니 파티챗에 들려오는말
[파티] xxxx : 전사님 빨리비켜주세요 저 먹을게요
........... 난 분명히 템 안먹는다고했는데 에이 재치있으시네
오도를잡았다
드랍템은 눈먼감시자의 벨트
릇차례는 또 입찰이었다
[파티] 입찰의갈증 : [눈먼감시자의 벨트]
[파티] pppp : 저 먹게 자리좀 내주셈
..............ㅎㅎ 쎈스들있으시긴
펜루스
드랍템은 펜루스의 가죽
먹을사람없어 뽁
늑대왕 난도스
드랍템은 고양이의 어깨보호대
사제분 득
대망의 아루갈
드랍템은 유성파편단도와 기억안나는 어떤 템
릇차례는 입찰
[파티] 입찰의갈증 : [유셩파편 단도][???][하급 마나물약]
[파티] oooo : 아싸뿅 단도나왔으셈
[파티] pppp : 저거내꺼삼
[파티] nnnn : 지x마셈 먼저잡는게 임자삼
[파티] xxxx : 아 전사님 뭐하셈 우리먹게 빨리 비켜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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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ㅆㅃ 시작전에 템안먹겠다고할때 뭔짓들했어!!??
[파티] 입찰의갈증 : 저 템 안먹겠다고 시작전에 말했는데....;; 그리고 첨보는사람한테는 셈체좀 자제해주세요 ㅠㅠ
[파티] xxxx : 뭔상관이셈 그럼 말투바꿀테니 얼른 칼먹게 비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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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다 닌자하고 귀환탔습니다
방학하루전날에 여러모로 슬픈저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