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브씨가 스럴의 꿈에 나타나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 전장의 중심에는 스럴이 보이지요. 그리고 그들의 전장 위로 악마의 불꽃이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메디브가 하고자 하는 말은 '내 말 안들으면 다 망한다' 겠지요. 메디브가 개입하지 않고 오크 호드가 그대로 동부대륙에 거주한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이거지요.
그런데 여기서 모순이 하나 보입니다. 분명 호드가 칼림도어로 떠나지 않았을 때의 미래를 말하는 것일 텐데. 그 사이에 코도 워드럼 연주자가 열심히 북을 두들기는군요. 코도는 칼림도어 산 동물인데 말입니다. 설마 우리의 현명하신 스사마 께서는 존재 여부 조차 몰랐던 타우렌들과 은밀히 통해서 코도를 수입해 왔단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