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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zzplare
작성일 2005-12-11 09:30:15 KST 조회 493
제목
악숲에서의 훈훈한 추억
때는 대략 6개월전..

저는 성기사 셋템4피스인 만렙박휘였고..
같은 길드 51렙 드루분 퀘도와주러 왔었습니다.

동굴속에서 엘프 구출하는 퀘 무사히 마치고 큰길로 나왔더니
저와 드루분을 무언가 번쩍거리는 호드 4명이 반겨주었습니다.

샒... ㄱ-

그냥 재수가 없었나보다.. 하고 시체 수거하려했더니
전체창으로 호드가 모여다니면서 얼라 학살한다고 뜨더군요.

순식간에 대항 공대가 결성되었고, 저랑 그 드루분도 들어가고
결국 조금 지나자 공대숫자가 38명정도 모엿습니다.

그런데 공대원들이 여기저기 퍼져있어서 일단 뭉치기로 했지요..
너무 퍼져있어서 각개격파 당할까봐..

히포있는데서 만나기로 하고 말 달렸는데 저랑 그 드루분이랑
합쳐서 6명정도 되는 인원이 큰길로 가서 합류하려 했는데요..
길목에서 지키고 있던 호드 4명에게 전부 누운겁니다.

'아, 방심했나보다'

그래서 얼라 4분이 지원오시고 6명 전부 동시에 시체부활하면서
호드 4명을 깠지요... 그런데 호드도 도적 두명이 숨어있더라구요..

10:6으로 그냥 깨졋습니다.. -_-

무언가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그들이 화심공대라고 했습니다.
.. 어쩐지 장비가 번쩍이더라.. -_-
그들은 인원이 부족해서인지 화심안가고 악숲에 꼬장을 온거죠.
뿌리도 캘 겸..

어찌되었건 저흰 겨우겨우 히포있는 곳에 집결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거의 호드한테 좀 죽으면서 간신히 합류했구요.
대략 인원이 거의 모이자 호드를 치기로 했습니다.

정찰 하신분이 호드가 이제 모여있고 20명정도라고 했습니다.
38:20정도야.. 하면서 전부 말타고 한번에 돌격해서 까기로 했지요.

전 선두에서 호드를 향해 용감히 달렸고.. 정확히 2초만에
공포에 걸려 반대방향으로 도주하는 저 자신을 볼수있었습니다 -_-;

선두에 있던 전사나 성기사들은 저처럼 반대로 달려가거나
양이 되었고, 비교적 후방에 있던 사제와 법사들이 호드의 집중 공격을
당했습니다. 때마침 도적 4명이 뒤에서 나타나더니 천계열을 마구 썰더군요.

분명 숫자는 저희가 1.7배는 많은데 호드의 일점사와 적절한 호흡,
장비빨, 컨트롤에 밀려 쓰려져 갔습니다.
간신히 공포 풀려서 힐 주려는데 다시 공포걸려 달려나가는 그
느낌이란..
그 렇게 전황이 불리해져가자 무적귀환을 시도하는 몇분들이
계시더군요 -_-
저런 근성없는 놈들.. 이라고 비웃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근성없는 사람빼고는 다 누웠습니다.
좀 과장해서 2배 병력차로 깨진거죠.

호드도 꽤 죽긴 했습니다만..
저희 공대는 저처럼 파란셋템도 다 못모은 허접만렙이 많거나
악숲에서 놀던 50~55렙도 꽤 껴있었고, 급조한 공대라
팀워크도 안되고 발컨이었으니..-_-
..아무튼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로 시체찾으러 일어나다가 또 한번 지고..
다시 공대원 규합해서 총돌격 했으나 이미 몇명이 나가고 없기도 했고
몸사리는 분들도 많아서 당연히 깨졌습니다.


'호드는 불리하면 해산해서 튀고, 얼라는 불리하면 쪽수늘린다'

라는 저희 서버의 특성에 맞게 저희 얼라도 화심다니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각각 자기 길드에서 증원을 하기로 햇습니다.

아포로 무적귀환하거나 접종하신 분들 다 내보내니
27명 정도 남더군요.. 여기서 만렙 안되신 분들 내보내고..
화심셋템 맞추신 분들 넣고 4대인던 풀셋 맞춘 분들도 넣었습니다.

이렇게 40명 꽉 채우고 저흰 호드를 까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호드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인원을 분산해 대략 곳곳을 수색했으나 없었지요.

"썅.. 날랐다."

역시 이번에도 호드는 날랐습니다.
불리하면 과감하게 전원이 튀는 그 호드의 게릴라 방식은..-_-

결국 공대 해산하고 원래대로 드루님 퀘 도와주기로 했지요.
그.. 엘프처자 구해준 동굴에서 악마찾아 죽이고 인간 유해찾는거..

그런데 원래 악마형 몹이 즐비해야 할 곳에 몹이 없었습니다.
누가 호위퀘 먼저 햇나보다.. 하고 계속 들어갔는데..

호드 20명이 반갑게 맞아 주더군요 -_-

공대 해산할때까지 또 기다린 거였습니다.. 제길

또 눕고 짜증나서 전 나갔습니다.

그 후에 그날 호드가 해산한 사람들 쳐죽이고 히포를 점거해서
얼라 좀 쳐죽이다가 1시간쯤 후에 후퇴했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 화심템 맞추고 라이트유저 좀 학살하지 마삼! 뷁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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