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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igoofdrago
작성일 2005-12-04 17:56:01 KST 조회 452
제목
추억의 그때 - 호드와 함께 고대알 ㄱㄱ
댓글로 달고 싶었지만 내용이 좀 길기 때문에 이리 적습니다.

바야흐로 레벨은 50.

고대알이라는 정예 퀘가 있더군요.

이거 어떻게 되는거냐고 길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혼자 되냐고.

그런데 하는 말이

"저기, 혼자 하시려면 만렙은 되셔야 할텐데요?"

... 난감했습니다.

뭐 어쨌든 일단 망치나 만들어보자 하는 심산으로 줄의 제단에 있는 정예 몹을 족쳤습니다. (10분간의 사투... 힐은 왜하니 시밤)

망치를 얻고 진타알로 뚫기 시작...

맞아죽을 뻔한 고비를 수없이 겪고 말에서 떨어지지도 않아 운 좋게 꼭대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올라가니 제단 근처에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동렙 늑대...

한놈씩 유인해서 잡는데 좀 빡세더군요.

그런데 옆에 호드분들 4명이 지나가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헥스를 잡기 시작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냥 멍하니 있다가 빛의 문장을 박아주었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감사를 보내더군요.

이건 기회다 싶어서 동굴로 쫄쫄쫄 쫓아가서 몹마다 빛 문장을 박아주었습니다.
.
.
.
결국 알에 있는 경비병 3명까지 호드분들이 다 족쳐주시고 알을 먹었습니다.

끝.

P.S : 결국 그들이 도와준게 아니고 내가 빈대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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