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는 패치 대비한답시고 하루내내 악숲농사하러 다니면서
은행칸 무메론으로 가득 채우려고 하다가 먼저 따는 무개념때문에
쟁나서 차디찬 땅바닥에 드러누웠고
말퓨얼라에 드워프족손대포 사면서 진 빚 갚으려고 설인노가다 하다가
호드 한팟 와서 설인동굴 휘젓고 다니는 바람에 노가다도 주춤했고
불군호드에 은행칸뚫으면서 진 빚 갚으려고 악숲노가다 하다가
서슬피 주워서 빚좀 쉽게 갚겠다 했더니만 잘 팔리지도 않고
여러 캐릭터 어중간하게 키우느니 하나만 집중하자 해서
테스타먼트로 레이드를 뛸까 하니 예전에 저질렀던 실수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지라 그것에 힘들어지고 있고
저번 주말의 여파로 오늘 새벽에는 꿈 속에서까지 무메론을 따면서
"얼라 민X해X팀 단체로 쟁켜고 따러왔어요."
"악숲 북쪽 무덤부터 확보하세요."
"북쪽 무덤 뺏겼어요. 자에데나르로 후퇴합시다." 라니
거기에다가 오늘 접속해서보니
운영진은 무조건적인 특정 길드 편애니 뭐니 하면서
공대 재료가 어쩌고 서버 이전에 다른 공대 옮기고 어쩌고 하면서
머리아픈 일만 가득하고...
아...
내 무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