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끝...제 코스튬 사진..[일단 눈썩..]

<이건 전시작중 하나. 제 이름이 너무 많으면 안된다고 해서 작품은 제것 걸고 이름은 선배껄로 했다는 -0-;>


26,27 저희학교 축제였습니다.

준비할땐 정말 사람이 북적거리며 즐거운 축제를 상상했습니다만..

APEC의 영향으로 여러 학교들의 축제가 같은날 겹치다 보니

후 ㄱ-..

많이 안오더군요

토요일에 총 1000명 왔나 -_-...

좀 허무했어요

기대 많이 했는데 :(...

게다가 오는 손님들은 강철을 모르는 사람이 50%

내가 로이머스탱인줄 모르는사람 90%

카카시 코스를 하신 선배를 보고 멋있다면서 우르르 몰려가서 사진찍고

에드워드와 난 찬밥신세 [...]

나중엔 치요아빠의 등장

인기 대 폭발

뭐..그냥 코스튬플레이 하는것 때문에 다른학교 축제도 못가고, 다른부도 못가고 죽돌만 치다가 교문까지가서 홍보하고 그러기만 했습니다.

젠장...; 군화를 신허서 발도 상당히 아팠고..; 쪽도 무지 팔리고..

방명록도 안내를 잘 안해서인지, 내 이름을 몰라서 인지는 몰라도...
저한테 온 방명록은 딱 7장....수백명의 사람이 왔다갔건만..

좀 허무하더라는...그림도 제가 열심히 그린것들을 6장 가량 전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슥 보고 지나가거나 다른 그림에 대해서만 평가하만 해서 좀 시샘도 나고;

되돌아보니 정말 허무하고 씁쓸한(?) 축제였던것 같은;

팬시도....다 떨어져서 하나만 건지고 ㄱ-...[원본이 내게 있다지만 잉크비와 코팅비 ;ㅁ;..]

코스 시작전, 발화포가 없어서 면장갑 500원주고 사온후에 빨간매직으로 급조해서 만들고 ㅠ_ㅠ..

기대했던것보단 좀...못 미치는 그런 축제였습니다 ;ㅁ;...2학년이 되면 카카시 같이 사람들이 잘 알고 멋진 코스프레를 하면서 열심히 안내를 해서 방명록좀 많이 따야겠군요 ㄱ-...사진도 좀 찍고 ㅠㅠ... [일단 그 전에 키부터 크자 -.-]

강철의 연금술사를 아는 사람들은 절 보고 지나가면서 "어, 로이다. 그런데 머리가 좀 아니다"...
....가발은 제 맨머리 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 그냥 맨머리에 왁스 발랐는데...후 ㄱ-..

코스튬복이 전부 여성용으로 맞춰진것인지는 몰라도 바지 허리둘레가 28.
제 허리둘레가 28이라 입어보니 허리띠 안하고 따악 맞는 사이즈 ㅡㅡ;;, 에드는 상체는 꽉 조이고 -_-;;


잡설이 길어졌군요. 사진 올라갑니다. 제 독사진입니다 -_-; 카카시랑 에드, 치요아빠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사람들이 왔다갔다 거리고 해서 나중에 정리할때 찍자 하려고 했는데 찍기도 전에 갈아입으셔서....이럴때 아니면 언제 입고 찍어보나 해서 찍어봤습니다.
상태가 전부 메롱같아서 일명 뽀샤시-_-) 효과를 좀 주었습니다;

배경이 좀 암울합니다 -_-; 사람들이 없는곳에서 찍으려고 하다보니 저런 곳밖에 없어서;

아..그리고 포즈도 단순합니다!....도대체 무슨 포즈를 취해야 될지 몰라서 ㄱ-...;;

[이미지:504193] [이미지:504194] [이미지:504195] [이미지:504197] [이미지:504198] [이미지:504201] [이미지:504202] [이미지:504203] [이미지:504204]
이 아래의 사진은 디그레이맨의 라비 코스튬입니다만...소품의 준비가 덜된데다가, 이것은 에드와 머스탱보다 더 심한 사이즈...-_-...여서 아무도 못입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번 입어볼까 했는데 입어지는데...이 바지 허리사이즈가 한 27 쯤 된것 같습니다 -_-...입으니 완전 쫄바지 되던...

상체도 꽉끼고...그래도 디자인이 좀 마음에 들어서 찍었어요;

[이미지:504199] [이미지:504200]

그리고 이건 애니부 소품 정리하면서 쓰였던 테이프들 다 떼고 뭉친것.

제가 위에서 힘껏 눌러서 압착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크기..

.....완전 둔기였다는 ㄱ-

[이미지:504205]
코스튬한사람 단체 사진이 있긴 한데,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이 축제 구경온 사람이여서 구할수가 없고;

카카시 코스프레는 생각해보니, 저희부 선배가 카카시랑 여자애들 찍을때 선배 카메라로 찍은것 같은데....나중에 물어봐서 사진을 입수하면 올리도록....노력..해보죠 -0-;



약간은 실망스러운 축제;

왠지 시간을 돌리고만 싶어지는..

그래도 코스튬 플레이 한번 해보니 계속 해보고 싶더군요 -_-;

다음에 코믹스에서 해볼까..하고 생각중..[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_-;]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악플은 금지에요;

사진 악용도 금지에요 :<


뭔가...이 글을 다 쓰고나니 벌써 11시냐..;

하아..더 허무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