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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lusionist
작성일 2005-11-22 14:56:06 KST 조회 538
제목
흐르는 모래의 전쟁 에필로그
epilogue[fiction]

싸움은 끝났다.

수천년간의 전투에 죽어간 사람들. 죽지못해 떠도는 자들도 이젠 편히 쉴수 있겠지. 그리고 나의 싸움도 역시 끝났다. 발스탄이 나를 웃으며 맞아줄까.
얼라이언스와 호드 인간과 오크. 한때 불멸자들이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필멸자들이 끝을냈다.

고대신은 파멸되었으며 실리더스는 중립지역으로 양진영이 반목을 넘어서 더욱 큰 적에 맞서 서로를 지켜낸 평화지대가 될것이다. 죽어간 동료들도 오늘을 축복해주겠지. 산사람은 죽은자를 기리며 죽은자는 산자를 보며 웃음짓는 시간이 왔다.

이제...나의 시간은 싸움과 함께 끝났다. 우리앞엔 고대신 쑨의 잔해가 남아있었고 그 잔해속엔 세상을 뒤흔들 유물들이 남아있다. 이것들을 필멸자들의 손에 넘겨주어도 될까. 순간의 욕망과 분노에 좌지우지 되기 쉬운 그들의 손에 맡기는게 옳은 선택일까. 아니야 그들을 믿자. 적어도 그들의 손으로 지킨 세계니까. 이제부터 시간과 세상은 그들의 손에 맡겨지겠지. 한때나마의 반목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등을 맡긴 그들의 의지와 투지를 믿으며 난 편안히 눈을 감는다

박휘 " 저 입이요"
"님이 그걸 왜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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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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