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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mnima
작성일 2005-11-09 23:33:05 KST 조회 802
제목
쓰랄에대한 잡담
듀로타의 젖먹이 아이는 그를 이용하여 오크들을 다뤄보겠다는 계획을 품었던 인간, 블랙무어에 의해 양육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무어는 그 아이에게 쓰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이후 쓰랄은 전술과 철학, 전투 등에 대해 배우며 자라나게 됩니다. 도구로써 말이죠.

후에 성년이 된 쓰랄은, 블랙무어에게서 도망쳐 오크들을 수용소에서 해방시킵니다. 그리고 자기 동족들의 길을 배우고, 마침내는 오크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이 되지요.

이야기가 참 간단하지요? 블랙무어 = 병신, 쓰랄 = 영웅이니 말입니다. 뭐, 사실 이와 크게 다르지 않잖습니까. 블랙무어로서는 그저, 기르던 개에게 물린 기분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블랙무어에 대한 쓰랄의 감정은 어떠했을까요.





thrall [rl] n.
1 a 노예
b (악덕악습 등의) 노예 ((of, to))
2 노예 신세[상태], 속박






이상은 네이버 사전에서 본 쓰랄이란 이름의 의미입니다. 블랙무어는 그 젖먹이 아기에게 조롱과 경멸의 의미를 담아 붙여 준 이름은, 노예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우습지 않습니까? 호드 전체를 통솔하는 대족장의 이름이 그렇다니. 혹시 쓰랄은 이름의 의미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이였던 것일까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에는, 그롬 헬스크림의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기념비에는 쓰랄의, 그롬에 대한 짤막한 추도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쓰랄은 이렇게 말하죠. 그롬마쉬 헬스크림이란 이름은, 그들의 고대 언어로 '거인의 가슴' 이라는 의미라고. 그리고 그롬은 그 이름을 가지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었다고 말입니다.



아마도, 블랙무어는 쓰랄에게 전혀 애정을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축처럼, 어쩌면 그 이하의 취급을 하면서 그를 길렀겠지요. 그는 쓰랄의 양육자로서는, 분명히 말해 쓰레기 이하의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이가 조롱을 담아 붙인 노예라는 이름을, 쓰랄은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개명하고자 했다면 얼마든지 개명할 기회가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글쎄요, 과연 그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네이버 블로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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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생각하게 하는 말이네여...
도대체 무슨의미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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