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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복만입음투하트
작성일 2005-11-08 23:04:16 KST 조회 560
제목
오늘 법사로 처음 벤퀘가서 약간의 언쟁이...
법사로 처음 벤퀘를 갔습니다.

초반엔 사제할때의 버릇때문에 F2 버튼을 누르고 힐하려는 저의 욕망을 누르고자 정말 힘들었습니다. 후후후...

어쨌든 이 파티는 전사가 없는 파티였기때문에, 저는 어그로 관리한답시고 마법봉 좀 날리다가 간간이 신비한화살도 쏴주고 마무리로 화작도 쓰고 했습니다.

덕분에 제 마나량은 거의 반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엠탐한번 없이 가고 있었죠.

그 때, 드루분이 옆에서 뭐라고 하시더군요.

드루 : "님 뎀딜 제대로 해주세요. 마법봉 쓰는 법사는 첨보네요."

저 : "전사가 없어서 어그로 관리하느라고 마법봉쓰는거에요"

드루 : "님말은 사제가 어그로 관리한답시고 힐안하는것과 같습니다."

~~

뭐 이런식으로 얘기는 흘러가고 그럭저럭 벤퀘는 끝났습니다만.

솔직히 전사가 있건 없건간에 저는 보스전이나 광타임이 아닌이상에야 마법봉으로 어그로 관리를 하려고 하는데요.

이게 잘못된건지...

제가 사제나 전사로 해봤습니다만 법사가 어그로 왕창먹고 몹에게 맞아가면서도 꿋꿋이 신비한 화살을 연사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PS 이로써 드루 냥꾼을 제외하고 호드의 주술사를 포함한 전 직업을 10렙 이상 키워보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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