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우체통위 시체배달.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이하 와우,지능지수가 미스테리인 블리자드코리아가 운영하며 자잘한 모네기와 렉과 가끔 이해할수 없는 섭다와 득템과 닌자와 토나오는 양의 퀘스트가 아주 맛좋게 버무려진 게임.
우리는 그런 와우를 하면서 수많은 미스테리 현상을 겪습니다.
오늘은 첫방송인 기념으로 가끔 스크린샷으로도 올라오는 우체통위 시체배달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죠.
먼저,아래 시츄에이션을 봐주세요.
'여관에 몸을 뉘이기전 오크도적 심모씨는 경매장에 들렀다,가죽방어구 도검 단검 둔기 반지 목걸이 장신구 다 검색한뒤 그는 몇몇개의 쓸만한 품목을 건지고 몇몇개의 물품을 경매에 내건뒤 그는 우체통으로 간다,우체통은 오그리마 경매장 아래언덕에 위치하느라 그는 경매장밖으로 몇걸음 나오지 않아 우체통을 볼수 있었는데 어째 오늘따라 사람들이 우체통 주변에 다글댄다,무슨일인지 달려가본 그는 너무 놀라 뒤로 나자빠지는데.... 널판때기로만 만든 허름한 우체통안에 오크남자 상반신이 박혀있는 것이다,문제의 오크남성은 이미 죽은듯하고 우체통을 열어봤으나 조각난 시체나 구더기가 들끓는 초록색 시체가 있지는 않다,마치 상반신은 어딘가 잘라내고 오크 하반신을 우체통에 박아넣은듯...'
네,방금 보셨듯이 오그리마 우체통에는 저런 이해못할 일이 가끔 벌어지곤 합니다,왜 수많은 우체통,그러니까 아포우체통 다르나서스 우체통 언더시티 우체통 선더블러프 우체통 스톰윈드 우체통에는 저런일이 벌어지지 않고 왜,왜 오그리마 우체통에만 저런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제작진은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저런일을 겪으며 사는 오그리마 근처 호드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평소에도 저런일이 자주 일어나는가.]
"자주는 아니고 가끔 저래요..심심할라치면 저래..."
[언제 저렇게 되는지 보는 목격자는 있는가.]
"글쎄...있긴 하겠지만 9할이상은 저렇게 방치된 상태만 보죠..."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알고있는가.]
"난 몰라요,저렇게 될때 보는 목격자들도 있겠지만 대게는 못보니 방법은 몰라요..."
보시다시피 오그리마를 자주 애용하는 호드들의 9할은 왜 저렇게 되며 어떤 방법으로 저런 일을 할수있는지 모릅니다,제작진은 남은 1할의 호드들과 인터뷰를 할려 하였으나 그들역시 모르거나 연락을 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몇가지 추리를 해보았는데....
1.렙 1짜리 케릭으로 은행위에서 우체통으로 점프하여 추락사를 노린다.
=하지만 아무리 렙 1짜리가 추락한다 해도 은행지붕위에서 우체통위까지의 높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낙뎀받아도 한자릿수를 받을 높이인거죠.
2.언더시티 핀쿠알어쩌구가 주는 퀘를 실패해서 치욕의 징표를 받으뒤 오그리마 npc아무나 후들겨 우체통위 올라가 눕는다.
=이방법이 가장 그럴싸하나 우체통위에 배달된 시체의 9할이상은 아이디가 매우 조잡하고 급조된 아이디였습니다.
3.가몬치고 우체통까지 가서 죽는다.
=이 방법 또한 설득력 있으나...오그리마 여관에서 우체통까지는 걸어서 뛰면 제법 지루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우체통까지 못가고 죽을 확률이 매우 높죠.
우체통 시체배달,그런일을 하는 사람들은 뭘 하는 사람들이며 본케는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걸리지 않고 그런 일을 하는가?미스테리 입니다.
저희 와우 오브 미스테리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