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럴은 프로스트울프 클랜 족장인 듀로탄의 아들이지만.
블랙무어라는 던홀드 영주의 멍청한 계획에 의해 그의 손에 의해 길러지면서.
Thrall(노예)라는 이름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풍운의 사춘기 시절.
스럴은 교도소를 탈주.(어쩌면 질풍도노의 시기라서 그런걸 지도.) 자신의 동족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드렉'탈 이라는 샤먼과. 오그림 둠해머. 그리고 그롬 헬스크림 씨를 만나 호드 재건의 중심핵으로 발돋움 하는데.
여기서 의문.
듀로탄은 자기 자식에게 이름도 지어주지 않았단 말입니까??
'노예'라는 이름은 상당히 불명예스러운 이름인데도.
이름을 바꾸지 아니하였습니다.
모르니깐 그렇다고요?
하지만 듀로탄의 친구였던 오그림 둠해머 씨가 스럴의 본 이름을 몰랐다라...
뭐 오크들에게는 아이가 나이가 어느정도 차면 이름을 지어주는 관습이 있다고 치고.
스럴은 자신을 소개할때.
"나는 듀로탄의 아들. 스럴이오.(I'm Thrall, son of Duratan.)"
이라고 자주 말합니다.
스럴에게는 성씨가 없는 겁니까 (-_-;;;)
듀로탄의 아들이니. 듀로탄의 성씨를 따 오면 될 것인데.
오그림 둠해머 씨는 듀로탄의 성씨조차 기억 하지 못한다는 말인지...
스럴의 이름에 관해서는 이쯤 해 두고.
스럴이 착용하는 갑주와 무기는.
오그림 둠해머 씨가 생전에 착용하던 것들이라 합니다.
스럴이 보기에 좋은 무구들 이니 착용하는 것 이겠지요.
만약에 '대충 두들겨 만든 검은 판금 어깨보호구' 라는 식의 이름인 회색 템이라면. 스럴이 입겠냐 이겁니다. 그래도 명색이 워치프인데. 위엄도 안서고요. 게다가 그 망치는 스톰볼트 사용 가능인데.
아마 레전더리 급이나 적어도 에픽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그림 둠해머 씨가 이미 착용 했던 무구들이니. 당연히 '귀속 아이템'임에 틀림없을 것 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스럴은 당당히 걸치고서 오늘도 오그리마에서 정무를 보고 있는 것일까요.
이해할 수 없는 사실들입니다.
.....
본인도 망언을 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선포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