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2936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Kalsen
작성일 2005-11-04 13:43:34 KST 조회 805
제목
긍지와 명예를 잃은 호드는 무엇인가.
킬로그 인생 어언 11개월.

칼슨은 그 흔한 통곡 버스 한번 타보지 못하고 34레벨때 혼자 울면서 통곡을 돌았다.

만렙 비율은 3.5 : 1 이었지만 칼슨의 저렙 체감상 비율은 10 : 1 이 훨씬 넘었다.

58레벨까지 나락한번 제대로 가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얼라들의 뒤치기에 두려움에 떨며 플레이 했다.

58레벨때 아마 아그라마와 합쳐졌을 것이다.

그전까지 킬로그 호드는 카자크는 고사하고 아주어고스도 잡질 못하며 오그리마 방어에 온힘을 기울여도 골목길까진 쉽게 뚫리는 그런 열악한 숫자에 불과했다.

그나마 호드의 긍지와 명예로 근근히 버티며 마치 제갈공명과도 같은 작전을 구사하며 호드 4파티로 얼라 한공대를 골목길에서 정찰병 정예 한명끼고 앞뒤 포위해서 광역및 쌈싸먹기로 잡는 쾌거를 이루어 호드의 역사에 길이 빛날 전투를 만들기도 했다.

그때의 호드는 악과 깡으로 똘똘뭉친 정말 정예중의 정예였다.

그러나 아그라마와 합쳐진 지금, 그때의 긍지와 명예는 어디로 갔는가.

카자크를 잡으러갔다가 얼라들 꼬장에 굴복하여 주사위로 결정하는 그런 어이없는 상황은 도대체 무엇을 설명하는가.

이해? 평화? 좋은게 좋은거?

집어치워라 다 멍멍이소리일뿐.

밤새도록 쟁을 하자면 할수있고 꼬장을 부리라면 기꺼이 이 한몸 희생하며 돌진 위협뒤 명예롭게 누워줄수 있다.

이 한몸 바쳐 호드를 위해 전사하리라....

이것이 내가 보아온 호드의 전사 마음가짐이고 이상이자 목표며 추구해야할 가치인것이다.

인던을 전부 버스타고 도우미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며 레이드만 뛰는 그런 껍데기만 호드는 가라.

오히려 사람이 없었기에 호드는 호드였는지도 모른다.

뒤치기 하루에 20번 넘게 당하고도 오그리마 수비전에 25레벨도 끼어서 돌진하는 그런 호드는 다 어디로 갔는가.

그렇게 막아내고 스랄앞에서 단체 무릎을 하고 무사히 막아냈음을 보고하던 가슴에는 긍지로 가득 차있고 눈에는 명예로움에 대한 열망에 빛나던 호드는 어디로 갔는가!

그렇기에 칼슨은 호드를 했고 호드에 미쳤고 명예로움에 반했으며 긍지에 가득차 뒤치기당해도 꿋꿋하게 만렙만되면 저렙들 도와주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질수가 있었다.

그렇게 칼슨을 살찌우고 정신을 배불리게 해주었던 긍지와 명예의 호드는 어디로 갔는가!!

칼슨이 아는 호드는 카자크를 얼라와 나누고 영웅급 무구에 혹해서 피흘려서 싸웠던 전우와 분쟁을 일으키는 호드따위가 아니다.

일어나라.

일어나서 무기를 들어라.

저기 오는 적들의 피는 그대의 명예를 더욱 값지게 만들지니 가슴을 펴고 전장의 북소리에 집중하라 사랑하는 호드의 전우여!

돌려다오 내가 사랑하는 호드를...

돌려다오 내가 사랑했던 호드를.....

돌려다오 내가 사랑할수있는 호드를......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닉네임: 암호: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