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엘프 수가 너무 적으니 하는 이야기는 집어 치웁시다.(전체 국민의 80%였나 90%였나가 학살당한 쿠엘'탈라스 생존자 에서 다크 포탈로 넘어간 대다수의 블러드엘프를 빼면 남는 블러드엘프는 도대체 몇명 일까요? 이 정도로 시나리오는 깽판이 되었으니...)
제가 생각하길. 사람 수라는 압박적인 시나리오 측면을 배제하고 하이엘프가 추가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로는.
1번째. 대도시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겁니다.
블러드엘프들 전용 대도시로 쿠엘'탈라스(의 소수 복원된 지점이 나오리라 생각하지만...)가 나온다고 하지요.
그러면 얼라이언스에도 신종족 전용 대도시가 추가 된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봅시다. 이제까지 워크래프트에 명함을 잠깐이라도 내민 종족 중에. 대도시를 가졌거나 혹은 대도시가 건설되었다고 끼워 맞출 구색이 있는 종족은.
판다렌.(판다리아가 있죠... 어디 쳐박혀 있는지도 모르는 신비의 섬나라.)
고블린.(언더마인. 그런데 이미 계획이 발표 되었고. 위치로 보아 중립 도시의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판다렌을 끼워 넣자니. 솔직히 말해서 와우 역사가들의 엄청난 비난을 살 것 같군요. 워크래프트 역사 게시판에서 룰북 상의 판다렌을 번역한 것을 보니 판다렌은 명백히 '중립' 이었습니다. 뭐 성격은 얼라이언스와 잘 어울린다지만... 게다가 프로즌 쓰론 보너스 미션에서 쿨'티라스 함대를 박살낸 3인의 영웅 중 하나가 바로 첸 스톰스타우트죠.(워크래프트의 세계에 명함을 내민 유일한 판다렌...)이런 상황에서 판다렌 끼워넣기는 블리자드에게 너무 큰 모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보십시오. 워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블리자드 게임)의 인기를 지속시킨 하나의 요인 중 하나는 매우 탄탄하고 장대한 시나리오도 한 몫 단단히 한다 생각합니다. 이런 워크래프트의 시나리오에 큰 걸림돌이 될 판다렌의 추가는.... 블리자드가 선뜻 행하리라 생각되지 않는군요.(그리고 판다렌은 사실 블리자드가 개그성으로 끼워넣은 얼치기 종족인데...)
그런데 하이엘프는 대도시가 있느냐? 물론 없습니다. -_-;; 하지만 하이엘프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대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테라모어 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얼라이언스의 일부 잔존 세력들을 규합 해 칼림도어로 갔습니다. 그 군대를 따라 대부분의 하이엘프들이 바다를 건너갔습니다. 실제로 테라모어 항구의 경비병 엔피시 중 상당수가 하이엘프(실은 나이트엘프 모델에 눈알 붙이고 피부색 하얗게 하고 머리카락 노랗게 하고 귀 모양 약간 변형 시킨 게 다인)입니다. 먼지진흙 습지대에 레벨 1-19 존을 어떻게든 만들어 내고. 이후로는 퀘스트가 다양해 진(퀘스트가 더 많이 생긴다고 했었죠...) 저습지에서 20 이후를 꾸려 나가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약간 허접한 증거 이지만... 의심의 여지는 되리라 생각하는 증거입니다. 그 두번째.
2.블러드엘프의 공개된 직업군,
블러드엘프의 공개된 직업군을 보면.
전사.사제.마법사.흑마법사
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여기에 있습니다.
'어째서 사냥꾼이 없는거지?'
쿠엘'탈라스 시절. '레인저'라는 직업의 영웅이 있었던 블러드엘프들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실바나스 윈드러너..)
만약에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비슷해 질 수 밖에 없는 하이엘프와 블러드엘프의 직업군을 다르게 하기 위한 조치'
라고 한다면. 흑마법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하이엘프의 처지(선웰도 없고... 뭐 일리단도 없으니 =ㅁ=;;)를 생각 해 보면. 하이엘프에 사냥꾼을 주는 대신 블러드엘프에 흑마법사를 삭제했다...라고 하면 나름대로 구색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어어 겜방 시간 종료 3분전의 압박이...
글을 완료시키지는 못했지만 저의 주장의 대략적인 내용은 포함 되어 있습니다.
그아아악 ...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