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이 준비한 그분의 생일;ㅁ;....
목도리, 목도리를 구해야 한다!!!!!!
친구녀석에게 물어보는게다
'목도리 좋은거 파는곳 아나'
'니가 좋은곳이라고 하면...명품매장?'
'-_-.....이왕살꺼 좋은거 사야지; 일단 둘러보자, XX로 온나 기다린다'
'ㅇㅋ'
.
.
.
.
'음...어떤매장이 좋을까나.......앗! 저기 크로커다일 매장이 있네'
'ㄱㄱ'
여성용 크로커다일에 들어감..
'..이거 괜찮군요. 얼마입니까?'
'네, 여기..'
뚥훍! 7만 1천원!
-_-.......
지르는게다.
같은동네누나, 나를 어릴적부터 같이 놀며 잘 돌봐준 누나다.
이정도야!
사고 나갔더니 친구녀석의 경악한 표정.
'모....목도리는;...보통매장가서 3만원주면 좀 주고 산건데...........'
'..돈은 맨 나중에 생각하는게다, 좋은걸 사야지..'
'ㄱ-....그 누나가 어떤지 한번 보고 싶구나'
자....이제는 케잌이다.
케잌이라....
정항우케잌 ㄱㄱ
케잌만 전문으로 하는곳이라..물론 다른 더 좋은곳도 있겠지만..
시간이 촉박했으므로 ㄱ-.....
'어느것이 제일 좋습니까'
'요즘에는 이게 잘 나가고 좋은데....아! 이게 좋아요'
'ㅇㅅㅇ? 그건 뭡니까?'
'쉬퐁케잌이라고...'
' (쉬...쉬퐁????????쉬퐁 마나???????ㄱ-...........);ㅁ;..그게 머져;'
'이것은 안의 케잌(빵)이 스펀지처럼 매우 부드럽습니다'
'음...달지는 않습니까?'
'네, 많이 단것도 아니니 부담없이 먹을수 있습니다. 이것은
만들기가 까다로와서 자주 팔지는 않습니다'
'이걸로 정할께요'
근 10만원이 깨졌습니다;ㅁ;..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지갑이 비었지만, 지갑은 돈을 넣어두는 곳이므로, 다시 또 들어오겠죠..
생일축하한다고 말했을때, 고마워.. 하는 답을 들었을때..
달리고 있었다는-_-;;;;설마 그 한마디에 피가 끓어오를줄이야-_-;;
집에 와서 푸샵 50개 하고 씻고 컴터 시작한;ㅁ;....
아~~~인생은 아름다워라~
군대, 군대가서 좀더 멋지게 변해서 오는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