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제가 70렙이 되어도

화산 심장부, 블랙윙, 안퀴라즈 등등의 레이드 던젼이 70렙에 맞추어 난이도와 룻이 재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죠.

그래서 현재의 나락 같이 좀 애매한 던젼이 되는게 아닌가, 확장팩이 나오면 완전히 버려진 던젼들이 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니 그런 것만도 아닌 듯

일단 기본적으로 화산의 룻은 71렙, 블랙윙과 라그의 룻은 77렙, 네파리안의 룻은 82렙, 그리고 안퀴라즈의 룻은 블랙윙과 동급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렙제가 오른다고 해도 이 던젼들이 70렙 때에도 갈 가치가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파란템 풀셋이라고 하면 보통 56~58렙제의 파란템으로 무장한 상태인데 화산템으로 무장하면 66렙제의 성능, 그 이상의 경우는 70렙제의 성능이 되거든요 (아이템 레벨에 5를 뺀게 레벨제한입니다)

거기에 60렙에 맞추어 난이도가 튜닝된 상태이니 70레벨이 굳이 40명이 아니라도 도전이 가능해집니다. 대충 30명 정도면 60렙 40명과 비슷한 난이도로 도전이 가능하겠죠?

이렇게 되면 작은 길드들에게도 보다 더 많은 레이드의 기회가 열리는 겁니다. 20인 던젼은 룻이 덜 만족스럽고 40인 던젼은 인원을 모으기 어렵지만 25~30명 정도로 클리어가 가능하게 되면 레이드에 참여 가능한 인원이 훨씬 늘어나게 되는거죠.

블리자드도 전혀 생각 없이 렙제 풀거나 그런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