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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lsen
작성일 2005-10-27 01:36:53 KST 조회 516
제목
칼슨의 추억 제 4편 '설인의 추억' 편
*순전히 칼슨의 편의를 위해 반말로 씁니다 -_-

유니온에서 칼슨이 쓴 지난 글들을 읽었다.

한마디로 눈물없이 읽을수없는 한편의 각본없는 드라마들이었다.

툭하면 얼라한테 썰리고 툭하면 인던에서 삽질 팟원 만나고 못가본 인던도 쌔고 쌨고....

그중에 가장 처절했던것은 퀘스트였다.

칼슨의 운은 만렙달고나서 조금 편해졌지만 그것도 지금 주사위 슬럼프에 걸려 인던 처음 온 전사들한테 아이템을 다 뺐기는 기가막히고 하늘을 우러러 욕을 한바가지 퍼붓고 그러고도 속이 안풀려 냉수로 진정시키는 시츄에이션에 다라랐다.
(물론 칼슨도 그렇게 용맹셋을 모았으니 별 할말은 없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억에 처절하게 남는것은....

헬쿨라 마법봉.

아마 이게 최초의 시작이었지 싶다.

칼슨의 서버는 파란색이랑 녹색 아이디는 눈에 씻고 찾아봐도 없고 빨간 아이디만 득시글 거렸던 킬로그.

그러한 얼라의 온갖 개압박속에서 꿋꿋히 키워왔던 칼슨.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아 눈물이 앞을 가린다....ㅜ,.ㅠ)

몇렙때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동굴에서 설인을 죽어라 잡았다.

그러다가 해골들한테 수없이 눕고 정신지배당하고 양변당하고 공포 애드당해서 눕고....그렇게 죽고 죽고 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3시간뒤 마우스 집어던지며 모니터 부술뻔했다.

안나오더라 죽어라 안나오더라.

아마 여기서부터 나와 설인의 추억은 아스라히 스러지는 햇살의 반짝임을 담고 있는 한강의 유유한 흐름속과 같이 시작되었다.

알터랙에서의 서리갈기 설인 잡기.
(아마 10번 넘게 죽다가 만렙한테 도움받았을것이다.)

페랄라스의 설인 가죽 벗기기.
(이것도 3시간이었다.)

같은 페랄라스의 기계닭 호위.
(중간중간 3마리씩 나오는 설인은 날 페랄라스 수호자로 만들었다-_-)

여명의 설원에서 온전한 설인 뿔 잘라내기.
(이거 이틀 걸렸다. 누군 이거 하다가 에픽도 먹었다더라-_-)

칼슨은 설인이 싫다.

그냥 싫은게 아니라 진짜진짜 죽이고 싶을정도로 싫다.

그래서 생각없이 지나가는 길에 잡았던 설인이 명운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설인은 싫다.

그리하여 여명의 설원에 있는 설인들은 오늘도 칼슨의 분노33 특성에 피를 토하고 있다.

에픽 뱉어 ㅅㅂㄻ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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