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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피아즈단
작성일 2005-10-24 23:37:43 KST 조회 475
제목
오베 때 전사의 추억
오픈베타 때 클랜형의 권유에 못 이겨 친구들이 있는 불타는군단에서 클랜형이 있는 검은용군단에서 전사를 키웠답니다. 그 때 전사캐릭으로 처음 죽음의 폐광에 가봤습니다.(죽폐라고 해봤자 벤 코스가 아니라 언데드몹 있는 쪽입니다.)

누군가에게 파티초대를 받아서 죽폐에 갔었는데, 파티 구성은 26성기사와 20사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명이서도 충분히 깼을거 같은데 왜 저를 초대했는지 모르겠군요 -ㅁ- 여하튼 여러 팬사이트에서 전사가 인던에서 탱커 역할을 확실히 해야 사랑받는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7렙 전사는 방태를 키고 열심히 몹을 도발해댔죠. 하지만 도발한 몹은 몇초만 저를 쳐다볼 뿐 이내 성기사를 돌아보더군요. 뭐 성기사분이랑 저랑 렙차이가 '9'나 나니까;; 그래서 제가 탱킹하기 보단 거의 성기사분이 탱킹하셨습니다. 그래도 전사로서 처음 가본 인던은 참 재미있었답니다.

인던에서 사제를 하다 보면 체력이 약간 적으면 소생쓰고 중간대로 내려가면 힐해주고 위험하면 부활해주는 그런 역할밖에 없어서 좀 지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는데, 전사는 인던에서는 든든한 탱커 역할을 하니까 많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계정만 넣는다면 전사도 한 번 키워보고 싶네요(하고 싶은 건 많은데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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