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깨달았네요.
제가 하는 짓은 그냥 이거저거 외워서 하는 플레이라는걸..
인스든 전장이든 듀얼이든 의도치 않은 상황에선 한없이
삽질하는 모습을 느끼게 되서 많이 상심 중.
술사캐릭터로 플레이 할 때도 항상 그런점이 부족했는데..
위기상황에서 유연히 대처하여 파티원들을 안전하게 보호
해낼 수 있는 센스가 많이 필요한 것 같네요..
스스로의 플레이에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타인
에게 지적받는건 차라리 다행인데... 매번 플레이 직후,
스스로가 깨닫고 "아 내가 왜이랬지.."라며 후회하고는
그 후에 똑같은 실수를 계속 범하는게 제일 큰 문제같네요...
예~~~전에 두어번 술사로서의 모든 자신감을 잃어버렸
다는 글을 올린 적 있는데...
....오늘은 성기사로서의 자신감을 잃었네요.;
..당분간 자숙모드.; 우울한 새벽이네요. -- 좋은 꿈은 꾸기
힘들듯.... xp여러분은 좋은 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