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 맨탱 했습니다.

오늘 심심했습니다.

아라시 방이 4개나 있는데 안뜨더군요 젠장할.

그래서 간 심심풀이 스칼 공대.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스칼이었기에 아무 걱정이 없었습니다.

까짓거 한파도 클리어했는데 사뿐하게 고고!

.....라고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만렙 5명에 50대 후반 5명.

어익후 이런 난감한 공대를 보았나.

양하니 양치고 속하니 속치고 유령 속해 나중 잡아 유령 먼저 잡고있네. 구울 속해 나중 잡아 구울 먼저 잡아 내고 구울 시체 독구름에 공대는 아비규환. 전사 뒤는 매너건만 전사가 뒤에 서니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닐쏜가.

끓어오르는 속을 진정시키며 저만 죽어라 바빴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저도 저럴때가 있었던것을...

실수할때마다 지적하고 급박한 상황 와중에도 농담으로 풀어가며 초보들 가르치니 어익후 삐약삐약 귀여운 내 새끼들.

뭐 덕분에 오랜만에 스칼 공대가 스릴만점에 재미있게 했군요.

암것도 못먹은게 흠이긴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