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인던 첫경험

정신 없었습니다.

우선 사제 만렙찍고 와서 그런지,

자꾸 파티피를 보게 되더군요--;;

게다가 사제가 하늘아리 단축키 설정에

탱커가 바라보는 몹선택이 F키였는데,

이번에 전사는 F키를 전투태세랑 방어태세를 변환하는 단축키로 해놔서 자꾸 쓸데없이 태세변환만 했습니다.

확실히 인던에서 전사는 다른 직업과는 완.전.히 차별되더군요.

성기사(33렙) 도적(46렙) 흑마(49렙) 사제(만렙) 전사(20렙) 이렇게 키워봤는데

성기사조차 전사와는 그야말로 딴판이네요.

아 이 느낌을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전사를 쫓아가는 입장에서, 이제부터는 모두들 전사인 저만 쫓아오는 기분이 색다르다고 할까요?? ㅋㅋ

근데 초반에 본캐 키우시는 흑마분이 계셨는데 이분이 저보다 앞으로 나가면서 자꾸 선공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해줬죠.

"전사 앞에 서지마라" "선공은 전사가 한다"

폼나죠 ㅎㅎ--;;


PS 첨에 하도 긴장해서 외치기류의 기술은 하나도 못썼음 ㅠ.ㅠ

PS 흑마녀석 벤클리프 잡고 나온 망토 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