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칼 한파를 돌게 되었습니다. 스칼이 처음인데다 기절연마 안 찍어서 흑마분이 서큐로 메즈하고 전 뎀딜만 했죠.
팀 호흡은 전체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풀링한 몹에 로머가 둘 붙어도 무난하게 쓸고, 전체적으로 별 탈 없이 넘어갔죠.
......문제는 아이템에서 터졌습니다.
네임드 하날 잡고(솔름 집정관이랑 생긴 거 똑같은 놈) 제가 룻 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룻 하니 나온 건 죽음의 뼈발덮개. 녹템은 룻자득이라 먹었습니다.
그 후 나중에 다시 제가 네임드 룻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나온 건 죽음의 뼈발덮개. 파티는 이미 아비규환.
그 다음에 국민거지 폴켈트였나 누구였나, 하튼 또 한놈 잡으니 이번에도 제 룻.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온 아이템은 죽음의 뼈발덮개. 이쯤되니 코미디가 따로 없더군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교장을 쳐죽이니 나오는 시퍼런 이름의 --추적자 모자.
처음엔 죄다 어추인 줄 알고 존내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야추.
........냥꾼이 없어서 결국 전사분이 가져갔습니다.
역시 아이템 드랍 확률따윈 믿으면 안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