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원들 끼리 할짓없어 구릉에 갔습니다. 길드분들은 대략
소멸의수호자 (가명) 렙 40 언데드 도적
지니 (가명) 렙 41 타우렌 드루이드
니맘대루 (가명) 렙 42 트롤 주술사
마누라 (가명) 렙 60 타우렌 사냥꾼
이렇게 짜여진 파티였지요. 처음 목적은 할짓이 없어서 구릉에 간거였지만
막상 들어가서 한파의 단검이나 얻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구릉을 돌았지요.
암네나르를 잡던 코스를 돌던 도중에 애드되서 전멸했습니다. 니맘대루님이 부활해주셔야 되는데 십자가가 없어~
영혼상태로 마라톤해서 다시 모인 후 다시 인던을 돌던 중 게걸먹보 등장.
언제나 녹템만 떨어뜨리던 먹보니마가 요번엔 파템을 떨궜스마.
스탯이 아마 힘+3, 민첩+5, 체력+15 쯤 되는 살덩이 어쩌구 하는 어깨보호구였는데
아 내가 드디어 체력+8짜리 녹템 어깨보호구를 처분하게 되었구나하며 아싸 좋구나 하며 손뼉치구 앉아 있었죠.
그냥 먹으면 욕먹을까봐 '제가 도적이니 제가 먹도록 하죠'하고 먹으려는 순간
이 ㅅㅂㄹㅁ 드루님이 덥썩 줒어먹어버림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가죽이라서 걍 먹었어요 ㅈㅅ'
......... 길드 탈퇴할까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었음.
결국엔 분노를 억누르고 '대신 암네나르랑 모드레쉬 잡아서 나온 아템 다 내꺼3'
30분을 더 해서 암네나르를 잡았는데 한파는 안나오고 리치의 로브가 나오네
20분을 더 해서 모드레쉬를 잡았는데 목걸이는 안나오고 죽음의 마법사 장식띠인가가 나오네
별로 먹은것도 없이 그 이후 파티 쫑.
그 후 리치로브 입고 죽음의 마법사 장식띠를 찬 도적이 아스준 서버를 활보하게 되었다. 보면 아는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