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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OfPersia
작성일 2005-08-29 20:04:21 KST 조회 306
제목
후.....이거...큰일이네...
조금 긴 장문이 되니 심심하실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코멘드에 ( 드르륵...) 과, ( End 키 눌렀3 ) 은 사절-_-합니다...


바쁘신분들은 뷁스페이스!





저는 군대갈 준비로 학교 휴학계를 내고

몸좀 단련한후, 아르바이트를 1개월 반 쯤 한뒤...

'이제는 존내 와우 하는거다!!!!'

하며 1개월치를 끊고 와우를 하고 있었죠..



한 열흘뒤 쯤 이었나?

흑마의 재미에 들렸으며..

새로운게임을 암흑의 경로...(부르마는 제외, 아..아니-_-;;이게 아니잖아!!!)

로 다운받은뒤..(아흙! 나의 코인이...)


도적의 권태기에 빠져있던 나에게 새로운 활력이 솟아나왔습니다!!


흑마 & 새로운게임.

와우하다가 조금 지루하다 싶은 받아놓은 게임하고, 그리고 다시 와우.

오오옷!!




그런데..지난주 토욜날..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너 다음주 월요일부터 아빠 따라다니며 일하자'

'ㅇㅅㅇ......언제까지인데?'

'추석전까지 심히 바쁘다'


.
..

....................



아아아악!!!!! 방금전에 와우 결제 했단 말이다!!!!!!!!!!

그래도..

아버지와 일해야하기에..ㅡㅜ..

'ㅇㅅㅇ//좋지~하자!'

하며 표정관리를 하여 응답....



물론...

속으론 ' OTL... '




그런데..

일요일, 바로 어제!

본인이 무릎을 꿇고 있다가 일어났을때에..


다리에 심히 저리더군요..

따끔따끔 거리는게 저린다는거..

근육이 뭉쳐지며-_-;;;;고통-_-;;;;;;스러운게 '쥐'입니다...


헌데 저리게 되는 그전 단계인 다리에 감각이 없을때..

그 단계가 극대화 될때까지 개기고 무릎꿇고 있다면..(부동자세)

다리의 마비가 옵니다. 마치 고무다리처럼 감각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전 일어났단 말이죠..

걸으려고 했습니다. 감각이 없지만.


제..젠장!!!


순간 '실수했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며 다리를 보려 했지만..


이미 무너지는 내 몸...


그렇습니다.

양 다리의 발....

양쪽발이 발가락을 든 채로 그대로 앞으로 쓰러진거죠..

관절방향을 역행하여...


우드드득!!!


걸을때마다 엄청난 고통이 있었지만..

괜찮은척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안옵디다-_-....발목이 정말 조금만 젖히면 똑! 하고 부러질것같은

느낌이 드니..

몸부림 치다가 뚝! 하면-_-;....하는 생각에.. 잠을 설치고..


바로 오늘, 병원에 가서 X-Ray 촬영...


왼쪽다리는 오른쪽에 비해서 그나마 괜찮고..

오른쪽은...

발목에 인대가 2개 있는데 2개 다 파열되었다고 하네여-_-;;;

늘어난것도 아니고;...


의사선생님이 만약 수술할꺼면 군대 안갈수 있다.

하시던데..

그래도 남자가 갑빠가 있지 군대에 못간다니!

군대는 꼭 간다. 완치하는데 까지 얼마나 걸리겠습니까..하고 물으니..

한달정도 걸리고 3일마다 와야 한다고 하네요..


깁스를 하고 집에 왔습니다.

아버지 일은...

못 도와 드리게 되었네요..


바쁘시다던데..내 잘못으로 일도 못 도와드려서

오늘도 밤늦게 온다고 발은 어떻노 하며 물으시는데..


참...

제발 사고나지 말아야 할텐데...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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