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꾸려온지도 어인 6개월이 되어가는군요. 초반 4개월간은 과도기로서 팀
이 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2달여간을 팀장으로
서 레이드를 해온것 같습니다.
저의 원래 직업은 채광/대장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전사분들이 그러하듯이요.
하지만 처음 루시프론과 대면한 그날 전 아무런 망설임없이 채집/연금을 선택
하엿습니다. 대원들의 부족한 장비의 능력치를 매워줄수 있는건 물약밖에 없
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죠
당시엔 도안도 얼마 없어서 그냥 일급마나/치유 물약만 40개씩 만들어 돌리고
했었습니다.
그뒤 시간이 지나고 티탄의 영약을 비롯하여 각종 영약 및 보호 물약을 익히
고 화산을 뚫고 가면 뚫고 갈수록 점점더 필요해지는 각종 물약들의 보충을 위
해 어느샌가 와우를 접하면 레이드 가는 시간을 재외하면 거의 풀만 캐고 있
는 재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본적도 재가 40명이나 되는 대원들의 상급화염보
호 물약을 위해 꿈풀을 300~400개씩 캐고 다니는걸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없습니다. 전 그저 우리 팀이 레이드의 성공. 승리의 기쁨을 저와 함깨 누릴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고 거기에 대해서 작은 보탬이라도 될수 있었으면 하니까
요
오늘도 전 풀을 캐러 다님니다. 계속 강화되는 장비들 그에 필연적으로 따라오
는 수리비의 압박. 풀만 캐고 다니다 보니 골드벌이는 거의 포기한 상태이고
요즘 천정부지로 가격이 뛰어버린 각종 약초들을 경매장 통해서 팔 생각도 없
이 전량 팀의 약물로 사용함니다.
그러다 보니 골드는 언재나 모자르죠 ^^
지금 ........혹시
옆에서 약초를 캐고 있는 팀원이 보이심니까?
PS. 대세는 노움전사와 연금 +_+
PS2. 꿈풀 가격이 너무 뛰었더군요.. 개당 1골까지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