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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綾]릉아
작성일 2005-08-24 08:23:34 KST 조회 554
제목
설퍼론의 취미는 암벽등반

전사에게 보축을 주는것이 내 와우 인생의 낙이 되어버린 성기사입니다.

모 공대에 지인을 통하여 들어갔는데


간단명료하게 말해서

설퍼론이 언덕위에서 죽었습니다 [?]


다른분들도 -_- 분명 느끼고 계실거라는 한가지가

설퍼론은 붙들고 패고 있으면 왔다리 갔다리 우왕좌왕이

몹시 심하더군요.

오늘은 그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설퍼론의 피가 1%가 된 후 무난히 쓰러질 것을 [?]

의심하지 않았던 공대원들.

그러나 설퍼론은 최후의 시도로 자신의 취미생활을 공개.

설퍼론방 안쪽 얕은 언덕위에 무난히 올라감을 보여주곤

장렬히 전사..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시체 가까이 몰려든 사람들은

마치 ....

일전의 모 글에 올라왔었던 무척 멋진 단어

"아비규환" [불펌]

...


루팅이 불가능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신기하게도 노움 캐릭터만이 루팅이 가능했습니다 ㅡㅡ;

하지만 공대가 담당자 획득에 그 담당자가 노움이었던 것도 아니거니와..

자유룻 상태라서 아이템 획득자가 직접 가져가는 방식이었는데

노움분들이 드실것은 하나도 없었단 ..


GM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루팅이 가능하신 한 노움 흑마분을

임프와 그동안 쌓인 담소나 나누라며 시체에 손을 담그게 한채

골레마그로 향했습니다-_-

잠시 후 공대장님 왈

"자 전원 설퍼론 자리로 복귀~"
"지엠님이 시체를 끌어내렸대요~"

웅성웅성 공대원들 왈

"아니 그럼 아이템 드실 분만 가시면 되잖아용~"

공대장님의 빠른 답변.

그리고 제가 뒤를 돌아봤을땐 아무도 없었습니다.



"돈 루팅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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