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라질 수집퀘....
'온전한' 설인뿔 두개만 모으면 된다길래 아싸 조쿠나! 를 외치며 열나게 뛰어갔습니다.
설인 돈도 잘 주고 무기랑 갑옷류도 잘줘서 제가 참 좋아하는 몹중 하나죠.
이때만해도 전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온전한' 이라는 조건을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오히려 퀘를 깨고 나중에 해야하는 마라톤을 걱정하고 있었죠.
설인의 동굴가서 죽어라 두들겨 팼습니다.
돌진 분쇄 영격 마격....
온갖 스킬을 콤보로 써가며 신나게 두들겨 잡았습니다.
1시간뒤...
ㄴㅁ
2시간뒤...
ㅅㅂ
3시간뒤...
드디어 한개가 나왔다!! 크흑 이제 끝난것이야!
4시간뒤....
제발 하나만 나와주세요 ㅜ,.ㅜ
....나머지 하나는 아직도 못구했다는 참으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p.s 설인잡다가 46실버에서 12골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