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빨간몹은 강하였다-_-

이건 이틀전 얘기지만 그냥 기억속에 묻어두기엔 너무나 아까워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_-


제가 황땅에서 정령 팔보호구 모으기 중이었을 거에요.

마침 길창과 공창으로 그 뭐드라...해마투스와 블렉래쉬라는 시꺼먼 정예용 두마리 잡는퀘 파티모집을 하시는 길드 사제분이 계시더군요,제 렙은 45인데 블랙과 해마는 50정예,그래서 그냥 넘길라는데....아,여기서 미리 말하지만,도적할땐 그렇게도 안오던 귓,흑마하니 심심할라치면 날라오는 귓들...-_-

네,역시나 그 사제분이 귓을 저에게 날리고 그와 동시에 반 강제적 파초,뭐,별수 있어요?-_-수락 눌러보니 벌써 본인까지 3명...납치였습죠,나 참...지난번엔 40렙때 줄파락 납치당할뻔했고 41땐 열병퀘 납치당했고...[툴툴]

한 4~5분간 팟 모을려고 떠드니 어느세 흑마,냥꾼,사제,주술2 풀팟이 모이게 됬네요,참고로 흑마 45 주술 44 주술 45 사제 51 냥꾼 46...

참으로 걱정되는 팟이었습니다=_=;;

게다가 저와 주술 한분이 용두마리 잡기 퀘 전퀘인 갑바 화려한 오우거 잡기퀘를 안한 상황,덖분에 모두가 말타고 황땅을 뒤지기 시작하였고....아마 한 10분 걸렸을 거에요,모두가 지도에 뿔뿔이 있는터라 저는 '다른사람이 찾겠지 뭐...'라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다니는'척' 하며 황땅에 널린 철과 미스릴을 케기 시작...그렇게 방금말한 10분이 흐르고...한분이 공쳇으로 그 오우거위치를 말하였고 보프야영지라는 군요,마침 그 근처에서 미스릴 케던 저는 그넘한테 달려가보니...파티원들 벌써 잡고있네요,아 근데 이 미련한 분들 보소,그냥 그 왕만 풀링하면 지 혼자 쪼르르 달려오는데 뭣하러 그 오거들도 잡는데유-_-;

암튼 그넘잡고 저어 멀리 카르가서 가서 2차 퀘받고 이제 대망의 용두마리...

물론 잡기전에 주변 정예용들부터 잡아야죠-_)r

쉽게쉽게 주변을 거의 '쓸고',사제분이 봉인을 푸니...블랙 해마 두놈이 한꺼번에...-_-

맨탱하신 44술사분..징하게 수고하셨어요 ;ㅁ;b

그런데 한놈 간.신.히 잡고 딴 한넘 잡는데 옆에서 정예용 리젠.


.....God Damn.

거기다 또 리젠!전멸!!Hell Yeah!!!


결국 우리는 카르가스에서 다시 달려와서 잠시간의 버프탐과 영석,생석 탐을 돌리면서 인던의 추억을 아련히 떠올렸고...저기 혼자서 아련히 서있는 해마투스를 잡았습죠,블랙레쉬 시체는 사라졌고....wtf

결국 사제분 다시 수정구 모으러 떠나시고 남은 4명 주변 정예용 잡기 시작(그 와중에 사제분 집컴상테 이상으로 4번 튕기겼어요-_-게다가 중간에 냥꾼분 내구 다떨어져서 마을가셔서 수리하고 솬하는 시츄에이션도....),이윽고 사제분 오시면서 이번엔 진 뒤쪽의 절벽에 붙어서 솬하고.........어라?어라라??;;;




...왜 전멸했지?;

네,아까전에는 두넘 붙어도 한놈씩이나 잡던 우리,이번엔 한넘도 못잡고 누워버린겁니다-_-;

미리 영석걸길 잘했지...안그랬음 또 마라톤을 뛸뻔했죠,아무튼 우리는 다시 일나서 재정비(정말 인던도는 기분-_-)후 잠깐 회의를 하였죠,퇴로를 확보해 두자,흑마님 영생석 다돌리세요,주변 정리하죠 등등...그러다 제가 떠올른게 있어서 한마디 하였습니다.

'한놈 풀링하면 한놈만 오지 않을까요?'

'시험해보죠.'

술사분...최대한 사거리 유지하시면서 대충날리니...친구 놔두고 쪼르를 날아오는 귀여운 해마투스!좋아!모두 밟아!!

....WTF?옆에 정예용 하나 리젠,그러나 이미 서너번 누운 파티원들,독기 잔뜩올랐어요-_-;무려 50정예와 45정예의 압박을 뿌리치고 둘다 잡는데 성공,이건 뭐 줌라한테서 지팡이 얻은것보다 더 기쁘더군요-_-;;;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준 블랙과 해마잡기는 끝을 맺었습니다...만.





보상 왜이래-┏

갑바들은 하나같이 밀리클래스에겐 꿈의 옵션인데 목걸이 딸랑하나 옵션이 저게 뭐냔 말이다!!천템차별!차별반대!목걸이 집어치우고 옵션좋은 로브를 달라!혈로브에 생명 +100마부로는 모자라!더!더 좋은걸 내놓으란 말이다!!!




하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