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기사로서 처음으로 공대 플레이를 해본 이후 느끼는 점이 있어서 몇 글
짜 끄적여 봅니다.
와우에는 3가지의 하이브리드 직업이 있습니다. 주술사 드루이드 성기사. 하이
브리드란건 모든 걸 다 할수 있지만 모든 면에서 최고는 될수 없는 딜레마를 안
고 있는 직업이지요.
보조 탱커 보조 힐러 보조 딜러. 어느 하나 "주"가 될 수는 없지만 다른 "주"의
역활을 수행하는 직업이 2% 모자랄때 그걸 채워주는 것이 이 하이브리드 직업
의 역활이라 생각한담니다.
오늘 성기사로서 처음으로 공대 인던. 상층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애
드 상황 공대내 성기사 3명. 사제 2명 드루 1명의 힐러진 6명의 구성이었습니
다. 약 10기의 몹이 몰리는걸 확인한 저는 우선 중재를 준비하고 바로 공격을
포기 후방으로 빠져서 미친듯이 힐을 했습니다. 재 엠피가 바닥이 날때쯤 15명
공대중에 약 3명 정도만 전사하고 모든 몹들을 정리 하는데 성공했지요
힘들개 몹들을 정리 하구 엠탐을 위해 결정수 버튼을 눌렀을때 우리 파티 사제
님이 파티 창으로 이 한마디를 하시는 검니다.
"아까 보축 고마웠어요 ^^"
이말을 들은 파티원들이 다들 하시는 말씀들..
"울 파티 성기사님 잘하시내요 ^^"
ㅡ.ㅡ 뿌듯... 함과 동시에.. 결국 성기사는 판금 힐러인가.. 라는 회의도 들었습
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판금 힐러! 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인가! 라는 생각
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강력한 힐이나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수 있는 직업은 방어구가 빈약
한 편입니다. 마법사분들은 천 도적분들이나 드루분들은 가죽 사제분들 역시
천이죠.
특히나 최고의 힐러인 사제의 경우 7~8000이나 되는 엠을 피로 환산하면 어마
어마한 체력이 되는 정말 뛰어난 힐러입니다. 그러나 사제는 천을 입죠. 힐 어
그로가 몰려서 몹들이 사제를 공격하게 되면 순식간에 누을수 있습니다. 그러
나 성기사는 그렇지 않지요 ㅎㅎ;
성기사는 대 놓고 최고 레벨 힐을 날려도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레이드 재외)
2000~3000의 강력한 힐이 필요할때 이 힐을 아무런 스스럼 없이 할수 있는 직
업은 와우에서 성기사를 재외하곤 없을듯 하내요
전국의 1만 2천 성기사분들!
판금 힐러라고 사람들이 낮춰 부른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맙시다! 와우 세상에
서 유일하게 판금을 입은 마나를 가진 케릭이 성기사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될듯 하네요 ㅎㅎ
디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