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확장팩도 안나왔던걸로 압니다-_-
그 (당시 사람들 생각으로)파시어가 와이번을 타고 날아가는 장면 있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워크래프트3 알파테스트때라고-_-;
알고보니까 와우였던거죠.
그렇게 계속 Alt+Z를 누른 후 여기저기 찍어놓은 스크린샷 볼때마다 '우와아 재밌겠다'했스빈다(WoWXP에서 뇨스신이 올려주시던 와우 스샷 보면서 혼자 감탄했었죠-_-)
그리고 정말 워크의 세계, 그 유닛중 하나가 되어 여기저기 탐험하고 다닌다는 생각에 정말 기대했었죠.
그리고 클베때. 와우를 처음 했을 때.
우오오, 오크머리통밑에 적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이콘.
더블클릭과 함께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직접 체험!
미치는줄 알았습니다-_ 설레고 기뻐서. 그리고 감동(?)적이어서.
다크포탈과 함께 중앙에 계정/패스워드를 적는 곳.
그리곤 1서버라고 되어있는데 들어갔습니다. 연합서버가 사람이 많다길래요-_-
그리고 당시에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캐릭터 만들기에서 감상 별로 못하고 네임만 정하고 대충 ㄱㄱ.
처음엔 나에리로 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인간이 되었긴 했지만.
정말 크립 하나하나, 새로운 지역을 밟을 때마다 정말 감동스럽고. 내가 바라던 진정한 이상의 세계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_-
그리고, PC방에서 당당히 그리폰을타면서(그때 의자를 살짝 뒤로 빼서 다른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 보게 할 때의 자랑스러움이란=_=;)그리고 당당히 인던(죽음의폐광-_-;)을 돌면서, 그때 정말 플레이어 한명 한명이 친구같고 매너도 극강이지만, 정말 오래걸렸습니다-_- 폐광한번 도는데 2시간; 그것도 40레벨 흑마법사님이랑 30레벨대 마법사님이 도와주셨는데도 말이죠.
한번 전멸 해가면서..; 종족특성 생긴게 그렇게 큰 일이었나.
지금은 20레벨 중반 풀파로만 가도 폐광은 너무 쉽게 30분만에 클리어 해버리니-_-
그랬습니다. 특히 처음 그리폰을 탈때. 그때가 정말 좋았지요.
세상을 다 얻은 기분.
그때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그 기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전에 어서 PC방가서 30레벨 한번 찍어봐야죠-_-(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