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열심히 열렙해서 말퓨섭에서 현재 렙 15짜리 오크 전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과는 달리, 현재 전사에 매우 만족해 하고 있으나... 문제는
그게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는...
'야, 역시 칼림도어는 넓구나~ 불모의 땅도 정말 넓고~ 듀로타도...
오그리마 역시 너무 넓어서 사람이 거의 안보.... 일리가 없잖아!!!'
의역하자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듀로타 땅 위를 저 혼자 걸어다니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어서 씁쓸하다는 겁니다.
그래도 얼라이언스 쪽은 주요 도시에 PC몇몇분들이 늘 바글거리며 있었는데,
톱니항엔 진짜로 저 혼자 있는 듯 했고, 크로스 로드엔 PC보다 NPC가
월등히 많더군요.
오그리마에도 은행과 경매장 앞에 몇분 봤지만 그 외엔...... 씁쓸하더군요.
뭔가 서버를 잘못 골랐나 싶으면서도 여기까지 키웠으니 '조금씩 호드 인구가
늘어나기를' 기원할 뿐입니다만...
외로운건 둘째치고 어려운 퀘는 나중에 도대체 누구랑 파티 맺어서 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