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등록된 버닝 크루세이드의 정체는?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리자드 신작의 정체가 드디어 포착됐다.

블리자드가 지난 3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더 버닝 크루세이드(The Burning Crusade, 불타는 십자군)’라는 게임명은 워크래프트 확장팩 관련 내용이라는 사실이 조사결과 밝혀진 것.

버닝 크루세이드는 블리자드 본사가 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美 공식 홈페이지의 세계관 설명에 등장하는 단어다.



‘살게라스는 누구인가?’라는 인물설명의 말미에 언급된 버닝 크루세이드는 워크래프트 사상 가장 거대한 악의 세력인 불타는군단, 즉 버닝리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버닝 크루세이드는 블리자드가 현재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진 WOW 확장팩이라는 사실로 귀결된다. 블리자드는 게임메카와 가진 여러 인터뷰에서도 다크포탈을 통한 불타는 군단의 새로운 침공이 확장팩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버닝 크루세이드’를 3일자로 특허청에 등록한 이유 역시 E3를 전후해 확장팩 관련내용을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업무진행방식상 확장팩 관련내용이 있더라도 한국지사에서 미리 정보를 받을 순 없다”며 “현재 시점에선 공식적으로 언급할만한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美 WOW 공식 홈페이지 인물설명 해석분

Once Sargeras saw that his armies were amassed and ready to follow his every command, he launched his raging forces into the vastness of the Great Dark. He referred to his growing army as the Burning Legion. To this date, it is still unclear how many worlds they consumed and burned on their unholy Burning Crusade across the universe.

살게라스는 자신의 군대가 양성되어가고 자신의 명령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고 끝없는 암흑으로 분노의 힘을 내보내기로 했다. 그는 거대해져 가고 있는 자신의 군대를 불타는 군단(Burning Legion, 버닝리전)이라 불렀다. 그날부터 그들의 성스럽지 못한 불타는 십자군(Burning Crusade, 버닝 크루세이드)이 얼마나 많은 세계를 소멸시키고 불태웠는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출처는 와우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