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략은 와우플포에서 놀드랏실 서버 게시판에 풍백비렴님이 쓰신 공략 입니다.
풍백비렴님께서 소규모의 인원(대략 10명이라고 들었음 헉!!)으로 놀드랏실서버 아포를 박살내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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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비공개로 남길까 했는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
살짝 공개합니다.
첫째, 카자크의 특성을 파악하라.
카자크는 적을 발견함과 동시에
"불타는 군단과 킬제덴을 위하여"
뭐 이런식의 외치기를 하고 적을 타게팅하게 됩니다.
그러면 카자크는 바로 마법을 시전하는데
어둠의 화살이나 어긋난반사, 카자크의징표 3가지 중
주로 어둠의 화살을 선빵으로 잘하고
어긋난 반사를 가끔 합니다.
선빵이 어둠의 화살(이하 어활)일 경우:
90% 눕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클래스가 언데드 법사라 타 케릭(사제 제외)에 비해
암흑 저항이 좀 높다 하지만 어활을 맞게돼면 적게는 800
많게는 3400정도가 들어오더군요.
데미지가 1천 이하로 들어올때 죽지 않고 최초 풀링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10%정도 확률.
선빵이 어긋난반사일 경우:
전 이것을 노립니다. 어긋난 반사는 카자크가 어긋난 반사가 걸린 타겟을
공격했을 경우 피가 차기 때문에 본인의 피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선빵으로 어긋난반사가 걸릴 경우 안전한 풀링이 가능합니다.
선빵이 카자크의 징표일 경우:
3일동안 단 한번도 안 걸려봤지만 100% 눕는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마법사라도 말에 내려서 저주 풀다가는 바로 누울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럼 풀링은 어떻게 하느냐?
타락의 흉터로 혼자서 안전하게 들어가는 길은 누구나 아실겁니다.
(레이드 가 보신들 중)
근데 끌고 나오는 길은 아마도 거의 모르실겁니다만...
있습니다. 그 길을 설명하긴 힘들지만...
안전하게 카자크를 타락의 흉터에서 끌어낼 그 길을 최우선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풀링을 시도하는데 풀링은 최소 천골마를 타시고 해야 합니다.
카자카의 이동속도는 대략 백골마+@ 정도 돼지만 천골마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최초 풀링을 하고 바로 거리를 벌리셔야 살 수가 있습니다.
풀링은? 카자크가 선몹이라서 천천히 가깝게 가시다보면 알아서 옵니다 ㅡㅡ;
"어쩌구 저쩌구 킬제덴을 위하여"
안전하게 풀링을 하셨다면 이제 거리를 확보하셔야 합니다.
UI를 쓰시는 분이면 타겟과의 거리를 재는 것 아실겁니다.
이걸 이용해서 카자크와 본인의 거리가 최대 얼마일때 전투가 풀리는지
최소 얼마일때 마법을 시전하는지을 알아내는게 중요합니다.
최소에 못 미친다면 마법을 맞고 누울실꺼고
최대의 거리를 벗어난다면 카자크는 삐져서(?) 혼자 놀겁니다.
재보진 않았지만 카자크의 삐짐모드가 1분정도 지속되면
집(타락의 흉터)으로 귀환을 해버리니 조심해 주시면 됩니다.
풀링을 해서 거리까지 확보가 됐다면
이제 아포까지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동 경로를 공개하자면
저주받은 땅 -> 슬픔의 늪-> 죽음의 고개 -> 그늘숲->붉은마루산맥
->불타는 평원->이글거리는 협곡->황야의땅->모단 호수->던 모로
아이언포지 순입니다. 좀 멀죠? 대략 25~30분 걸린답니다.
말을 타고 카자크를 끌고 가는데 있어 최대의 난관은
불타는 평원->이글거리는 협곡 입니다.
이곳을 지날려면 말에서 내려야 하는데
이 때 저는 최대한으로 말타고 이동을 하고 바로 점멸을 사용
거리를 조금이나마 더 벌리고 이속 물약을 빨고 뛰었습니다.
그리고 다이...
도적인 철가면님에게 바톤을 터치하고 전 이글거리는 협곡쪽의 출구에서
풀링을 준비합니다.
도적인 철가면님께서 각종물약 복용과 전력질주 마음가짐 콤보로
협곡 출구까지 풀링을 해주시는데 이것이 난관입니다.
엄청난 컨트롤과 대처가 중요하기 때문에 왠만해선 힘든데
그날 두번째 시도에 성공을 해서 아포까지 카자크를 끌고 가는데
큰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삐짐모드 1분을 기억해 주시고 부활장에서 뛰어오는 시간 기억해 주시고
바톤을 이어 받은사람이 풀링하는 시점도 계산 필요-2명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인원이면 쉽게 가능)
이동시 주의할 점.
첫째
카자크를 끌고 이동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코너링이 필요한 때가 몇 군데
있는데 이곳을 지날때 풀러가 눕기 딱 좋습니다.
코너링을 하게 돼면 카자크의 거리는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풀러는 길 따라서 졸라게 뛰는데 카자크는 산을 가뿐하게 넘어오기 때문.
그래서 풀러는 카자크 풀링 전에 코너링에서 어떻게 이동을 해서
거리를 최대한으로 유지할 것인가를 미리 파악해주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모단호수에서 던 모로로 넘어갈때
아포 앞마당 올라가는길이 있는데 매우 위험합니다.
둘째
풀러가 카자크를 끌고가다보면 처음 풀링시에 피도 많이 닳고
가다가 보면 몹한테도 가랑비에 옷 젖듯이 피가 닳을 수 있으니
힐러가 앞에서 힐을 하고 죽는 살신성인의 정신도 필요합니다만
철가면님께서는 붕대질하고 눕는 스킬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포 앞마당까지 가면
풀러가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 다른 분이 아포의 경비병을 끌어주시고
풀러는 뒤에서 아포을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수많은 얼라이언스가 보이고 그 근처에서
살포시 누워 주시면 됩니다.
아이언 포지 전멸하는 장면은 유령으로 구경해 주시고
카자크 광기가 발동하는 순간이 하이라이트이니
놓치지 마세요 ^^
이상 풍백비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