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불길 협곡

지르긴 싫고 와우는 하고싶어 일주일에 피시방 한번가지만....

오늘은 뭔가 특별한 날이죠. 공짜인 겝니다. ;)

그래서 보통 3시간만 하는걸 무려 5시간이나 하고 왔습니다!!(그래도 공짜시간에 비하면 조금 한...)

렙이 4나 뛰었군요!! 거기다 멀고어에서 오그리마로 반 마라톤까지 했으니 앞으로 좀 편해질 듯 합니다. ;) (오늘은 해피데이~)

잡설이 길어졌는데 11에서 시작해 14가 된 시점. (친구와 친구의 친구랑 갔습니다.- 렙은 15주술, 21냥꾼)

슬슬 가야 할 시간 오그리에서 성난 불길협곡 버스받지 말고 깨보자!! 하고 셋이서 도전을 했지요.

사실 21냥꾼이 하나 믿고 갔지요 - 게다가 오베때 렙 25-35 드루로 무려 4번이나 친구들 버스를 돌아준 몸! 자신만만하게!

위에 이렇게 적어논걸 보면 아시겠지만 결과는 실패ㅡ 지요... orz

뭔가 엉망 팀플레이란걸 느꼈다는... 렙 젤 낮아도 인던 아는 제가 리딩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은게 후회막급입니다. 그나마 저 말고는 인던 플레이를 제대로 해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_-;

가방퀘 하는 방 안의 트로그들 따로 따로 풀링이 되는데 어이없는 3마리 각개사격..... 결국 4마리 달려들고 허둥지둥 전멸....

가뜩이나 젠 빠른 트로그들인데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칼바위에서 달리기.... 그래도 오그리마에서 끝내자 하는 심정으로 다같이 달렸지요.

근데 이게 왠일인가? 인던 들어가 보니 아무것도 젠이 안되 있네요 ㅇㅅㅇ;

패치후 변경된 점인가? 콧노래를 부르면서 가방 있는 방으로 가서 여유있게 가방퀘 완료~

시간의 압박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제 칼날단과 타라가만을 족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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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엉망 팀플레이가 제대로 될 리가 없죠-_-

용암다리 한가운데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로머 두놈을 발견! 바로 때리면 주변 몹 애드가 되기 때문에 백을 외치며 뒷걸음질치는 우리 파티.

로머 둘이 다리 한가운데에 오자 우리 냥꾼이 애드될 리 없다! 자신 만만하게 화살에 시위를 매겼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제 친구 주술은 뒤로 가긴 갔는데 뒤를 안보고 뒤로 가다가 오히려 뒤쪽에 그냥 냅둔 칼날단을 애드시킵니다! 완전 좌절모드.... JTO OTL

결국 귀찮아져서 시간도 없고 무덤앞 부활, 귀환타기로 끝냈습니다. 다음주를 기약하며....

게시판이 대게 오닉시아 다음주를 기대하며... 심장부 다음주를 기대하며... 같은 뭔가 일반 양민(저)과는 차원이 다른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글들이 많지만.

렙이 낮다고 해서 WOW 가 아니겠습니까~ 좌절했지만 이것도 모험이지요~ 못깼지만 만렙친구 버스신청 안한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장부 도는게 재밌다고 하지만 이렇게 렙 딱 맞춰서 저렙인던 도는것도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마지막에 친구 대사도 웃겼구요. "내가 네놈들한테 죽느니 차라리 용암 샤워를 한다!!!" ->결국 맞아죽음.
또, 버스만 돌다보면 광렙은 해도 내실이 없어요 ^^

뭔가 주저리 주저리 써놨지만 결론은 이겁니다. -_-;;
"트로그 젠 더이상 빨리 안되나보다." - 주
와
"새로 시작하는 분들 버스 타지 맙시다~(사정이 허락하는 한)" - 부

p.s. 글 쓸땐 토요일이었는데 글 쓰니 일요일이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