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들게 전사를 키우고 나서 그 뒤에 오던 허무함들.
아이템에 눈이 멀어 재미는 찾지 못하고 공대로만 인던을 가던 사람들.
그래서 생기는 실력 하향화 현상들.
( 제 생각으로는 한파용 인스란 대충 5클래스만 넣어 가면 다 클리어 됩니다. )
그리고 전사케릭에 대한 회의와 여러 나쁜 사건들.
이 모든 것을이 겹처 전사의 칼을 무디게 또 녹슬게 했습니다.
그러다 새 케릭을 키우길 결심을 했고 전사는 제 머리속에서 점점 잊혀졌습니다.
그러나...
새 케릭을 키워 다른 전사를 앞세워 인스를 가도 드는 생각은
' 과연 내가 이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탱킹을 했을까 '
' 어떻게 하면 이 파티로 이 인스를 꺨수 있을까 '
전사의 혼은 머리속에서 가시질 않더군요.
그래도 새 케릭은 전사보단 나은 솔로잉 능력을 지니고 있었기 떄문에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들려 오는 새 패치 소식 ' 혈투의 전장 - 5인용 '
이 소식을 듣는 순간 제 생각은
' 바로 이거다 '
하나 뿐이 없었습니다.
잊혀졌던 전사가 다시 생각이 나더군요.
가장 앞에 서서.
가장 먼저 적과 조우 하고.
남은 4인의 파티원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패치 후 아마 가장 먼저 할일이 그동안 녹슬었던 장비와 검을 수리하고
저의 등 뒤를 지켜줄 든든한 4명의 파티원을 구한후 혈투로 달려 갈거 같습니다.
오래전 잊어 버렸던 즐거움이 다시 생길거 같으니 정말 기대됩니다.
- 불타는 군단 / 얼라이언스 / 재기를 꿈꾸는 전사 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