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골레마그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맺집과 한번씩 날리는 화염구가 강력했긴 하지만 마그마다르 잡을 때 한 고생에 비하면야 너무나 쉽게 잡혀 버리더군요. 타 네임드들도 가르와 게돈이 약간 힘들었지만 첫 시도 치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진행한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마그마다르 녀석은 광역 공포 때문에 적어도 호드에겐 최악의 적인듯...
얼라야 드워프 사제나 성기사의 힘 때문에 무난하겠지만 호드에겐 불가능하죠. 거기다 두번째로 잡는 네임드니깐... 더 어렵게 느껴질겁니다. 호드에겐 언데드 전사가 있지 않느냐? 맞긴 맞는데 언데드 전사는 흔하지 않아요. 안타깝게도...
광역공포 타이밍[30초 가량]을 익히고 거기에 맞춰 전사분들은 광태로 바꿔 광전사의격노를, 사제분들은 거리를 맞춰가며 힐과 공포를 디스펠 해주어야 합니다. 언데드 사제라면 포세이큰의의지로 어느 정도 접근해도 괜찮겠죠. 그리고 평정샷을 가진 냥꾼들이 최소 두명은 필요합니다. 4명이면 제일 무난하지만요. 그러나 한명이라면 매우 어려울겁니다. 100%분노를 잠재우는것도 아니고 빗나감이 제법 심하기 때문에... 사냥꾼들은 두팀으로 나눠서 타이밍 거리 잘 맞춰가며 평정샷을 쏴주면 됩니다.
이 요령만 알아내고 익혀내면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마그마다르만 꺾으면 그 뒤론 순풍에 돛다는건데 호드 레이드팀들은 전부 여기서 매우 고전하는 듯 하더군요. 생각해보면 호드나 얼라나 가장 많은 팀웍이 필요한 네임드가 마그마다르가 아닐런지...
아무튼 호드 파이토오~ -ㅅ-/
담주에 군대가는데 이놈들이라도 족쳐서 다행입니다. 냐하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