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에서 보던중 상당히 비교가 잘되있는것같아서
퍼와봤습니다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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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하지만 이 비교는 개인적이며 비 절대적인 아직 초라한 인간의 평가이며 이것이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이의 말을 대변하지 않음을 먼저 말해드립니다.
참고로 WoW의 플레이는 클베때 부터 했었었고(만렙도 안만들고
지금 플레이 하는 것도 아니지만) 에버2는 북미서버에서 1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 초반 접근성
a. WoW : WoW의 경우 상당히 쉬운 조작과 함께 잘 알려진 `브랜드`인 블리저드라는 이름으로 승부합니다. 이 점은 국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미안한 말이지만 해외에서는 그냥 게임회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전 시리즈를 통해 그 배경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게임내의 플레이에서의 접근성은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사실.
시리즈를 전혀 모르거나 관심 없는(저처럼) 사람이 플레이 한다면 일단 배경은 접근성의 장점이 될 수 없지요. 실제 게임내에서 설명해 주는 내용은 적습니다. 아 그리고 저사양에서도 비교적 돌아간다(서버랙을 차지하고서라도)는 것은 장점이네요. :)
그래서 접근성에서 [쉬운조작]이 거의 유일한 장점입니다.(그래픽 색감이나 이런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니 접어둡시다)
점수 : ★★★(다옥이 ★ 한개 라면..다옥아 미안하다 ;ㅁ;)
b. 에버퀘스트2
에버2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드리겠습니다.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능력을 가진 바보가 해도 플레이를 `이해할 수 있다` 입니다. 음성지원도 되지만(이 경우 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은 접근성의 하나가되죠) 듀토리얼을 따로 지원하며(스킵이 가능합니다) 듀토리얼이 끝나고나서도 초보섬에서는 끊임없는 음성지원과 퀘스트를 통한 가이드로 요건 요록게 하고 조곤 조롷게 하고 귀찮을 정도로 알려줍니다. 재미난건 크래프팅의 경우에는 대부분 좀 알고 나서 할 것인데 이것도 꼭 그 가이드 과정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극악의 사양이 이 접근성을 저해합니다. 물론 약간 낮은 사양에서도 돌리는것이 가능하지만 일단 소문난게 `이 겜은 사양이 극악해서 서버급이어야 풀옵으로 돌려`여서 일찌감치 포기하게 만들죠. -__-
점수 : ★★★★(사양이 별 한개 까먹었다 -.,-)
- 그래픽
a. WoW
WoW 그래픽은 마치 만화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텍스쳐나 모델링을 봐도 만화적인 색채가 강하죠. 배경 기획자가 누구인지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 모션도 상당히 잘된 편이고 한때는 캐릭터가 죽으면 허리가 꺽이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상하체까지 모션이 따로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각종 이모트를 쓸때도 무릎꿇고도 쓰는 참신한 것도 있죠. 게임 그래픽은 가벼우면서 다양한 느낌을 줍니다. 최적화를 해쓴 흔적도 강하죠. 3D임에도 2D의 느낌이나는 게임입니다.
점수 : ★★★★(나중에 가면 좀 무개성적인 배경이 느껴짐. 같은 건물에 같은 몬스터를 색과 크기만 바꾼 -.,-. 그리고 물이 별로 안이뻐..기껏 픽셀 쉐이딩 되는 그래픽 카드를 사놔봐야..OTL)
b. 에버퀘스트2 : 에버2의 경우에는 사상 최강의 그래픽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서 부터 모션, 각종 이모트, 환경의 변화 등이 현실성을 강조한 그래픽입니다. 동물의 경우 실제 동물의 모습과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죠. 3D게임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 게임이랄까요? 물론 이것을 지금은 어떤 개인용 PC로도 풀옵으로 못 돌립니다(...)
점수 : ★★★★(극악의 사양과 함께 나무심기가 좀 어설프다는 것에서 감점. 풀옵을 돌릴 수 있다면 별 핸개 추가할 수 있지만..)
- 역활연기
a. WoW : 게임 역활 연기를 위해서 다양한 이모션과 퀘스트를 준비했습니다만 클라이언트(사용자) 측의 문제와 지원하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서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제작사 자체가 패키지 전문제작사였다보니 게임 플레이 자체가 롤플레잉으로서의 느낌 보다는 액션이 강하구요. 물론 훌륭한 퀘스트를 지원해 주지만 정형화된 세계관과 종족의 틀에 가두어버릴 수 밖에 없는 시스템 등은 제한이 큽니다. 정통을 버리고 대중성을 가지기 위해서 버린 것 중 하나가 이 롤플레이라고 봅니다. 게임 자체에서 유저 스스로 갖게하는 목적성도 의심되구요. (대신 강요를 합니다)
"호드의 병사인 오크 전사 아무개" 이상의 플레이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레벨을 올리고 쟁에서 짱되면 타이틀이 붙겠지만 그건 FPS를 하던 카드라이더를 하던 있죠. 구성된 요소가 풍부한 만큼 자유도를 저해한다고 할까요?
점수 : ★★(이 점수만은 잔인하게 줄수밖에 없습니다.)
에버퀘스트2 : 이 게임은 울온(판타지 사회 시뮬레이터..RPG가 아녀요 -.,-)을 풀 3D화 하고 MMO로서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고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오랜 EQ 기획과 서비스 경력의 파워를 느끼게 해주는 무시무시한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가 자유로운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고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도 쓸 수 있고 따로 `롤플레잉`모드를 둬서 의심받지 않고 롤플레잉을 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자체가 WoW의 숙제형이 아니라 부가적인 점에서 유저를 백업해 준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현재 나온 Full 3D MMO중에서 가장 훌륭한 롤플레잉 게임 중 하나에 들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의 종족/직업 제한이 없습니다. 기존의 스텟 혹은 스킬 방식의 육성이라는 틀도 버렸습니다.(같은 종족 같은 클래스라면 능력적으로는 똑같은 캐릭터입니다.) 대신 어떤 플레이를 추구하냐에서 캐릭터가 달라지게 해 놓았습니다. 좀 아쉽기도 하지만 잘 된 요소중 하나로 봅니다. 게임으로서의 강점을 버리긴 했지만..
거기다가 선 도시에서 시작해서 배반을 해서 사악한 암흑기사 하이엘프 여왕님(...)을 롤플레이 할 수 있고 시궁창 쥐인 라통가가 악 도시를 탈출해서 선의 도시에서 팔라딘도 될수 있습니다.(물론 그 과정은 시련이죠) 이모션을 활용한 대화도 할 수 있구요. (이모션만 알아도 바디 랭귀지가 됩니다!!)
점수 : ★★★★ (안타깝게도 이 요소는 우리나라에선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OTL 하아. 그래서 감점)
- 플레이
a. WoW : 부담없는 플레이, 부담없는 파티. 유저를 생각한 시스템이라는 것이 주된 저의 생각입니다. 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이 언제든 들어와서 하면되는 게임입니다. 마치 디아블로처럼요.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WoW가 먹혀들 수 있는 최고의 요소죠.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점수 : ★★★★(대신 너무 가볍습니다. 이거 때문에 생기는 폐단도있고 그래서 감점)
b. 에버퀘스트2 : 소니가 정말 많은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알겠지만 이 게임은 결국은 하드코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솔로잉도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파티를 해도 한순간에 트레인나서 던전안에 있는 이들 다 죽여놓을 수도 있는 무시무시함을 자랑합니다. 그럼 시간 엄청 깨어먹죠(WoW는 죽음에 대한 부담도 없어서 부담없시 죽지만 이건 죽으면 영혼조각 찾는데 몇번의 죽음을 경험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이건 한국인에겐 강력한 단점입니다.
점수 : ★★
- 게임내 생산과 상거래
a. WoW : WoW의 경우 생산은 캐릭터의 레벨과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산넘고 물건너 용이 있는 곳에 들어가야합니다. 그점은 좀 불만이고 높은 생산 스킬을 올리려면 결국에는 레벨을 올려야합니다.(-_-; 기공을 10렙 초반에 온갖 돈 다 부어서 올려놨더니 뭐? 20렙되거든 오라구?) 상거래의 경우 옥션이라는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저분한 한국식 노점 거래가 아닌 깔끔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과 파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다는 점은 장점입니다...만 후후 판매자 경쟁 방식이 아니라 구매자 경쟁 방식이라 폐단이 좀 심합니다. 유저에게 자금을 최대한 뽑아내야되는 것이 게임내 경제체제의 주안점인데 여기서 실패를 봤다고 봅니다 저는.
점수 : ★★★
b. 에버퀘스트2 : 예는 크래프터 레벨이 따로 있습니다. 역시 수집활동을 통해서 아이템을 얻지만 뭘 얻기위해서 무리해서 용의 소굴로 들어갈 필요까진 없습니다. 크래프팅도 단순 조합이 아닌 컨트롤이 필요해서 재미있습니다. 현실적이고(그만큼 노가다가 심한것도 있지만..스펠북 만든다고 몇가지 기술이 들어갔던지 ㅡ.,-) 1레벨 모험가에 50레벨 크래프가가 가능하죠.(크래프터의 수도 왠만한 게임들의 직업수와 만먹습니다) 경제시스템의 경우 브로커 시스템으로 여관방에서 자기 캐릭터를 새워서 브로커라는 npc와 링크시켜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구매방식이고 수수료가 붙습니다. 이 방식은 당연히 판매자가 경쟁할 수 밖에 없고(비싸면 싼거사면됨 -.,-) 물건을 팔기위해서는PC를 계속 켜놔야 되기 때문에 팔리 팔수록 이득입니다.(현실적으로) 물론 시세가 정해지긴 하지만 팔고 싶으면 `싸게 팔면된다`는 것이 일반적이죠. 게임내에서 보면 판매자들이 은근히 경쟁하는 게 보입니다.(WoW는 솔직히 서로 비싸게 팔려고 경쟁하는 거 같습니다 -.,-)
점수 : ★★★★(PC방 유저들은 장사 어떻게 하라고..-_- 거기다 구매는 수동으로 해야됨..리니지2의 경우에는 논외로 합시다. 현거래가 가능하니.. 울집 지포6600GT 열이 심해서 PC가 타버릴거 같다는 점에서 감점 ;ㅅ;)
추신 : 서비스라던가 앞으로의 발전 방향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수 없습니다. 위 게임 중 한 게임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문제가 좀 있지만 한 게임은 아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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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와우의 경우 전쟁시스템이 아직 잘 구현되지않았지만
현재상태로 아마도 대규모 전쟁은 거의 불가능해보이는군요 ㅜ_ㅜ;;;;;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전쟁시스템이 중요시스템이지만 제대로 구현되기가 힘들어보여요 ㅜ_ㅜ;;;;)
저도 개인적으로 와우를 좋아하지만 ㅇ_ㅇ(플레이는 오베때만했답니다 ㅜ_ㅜ;
오베때의 서비스에 실망을 많이해서 ㅜ_ㅜ;;;;;;) 에버2 트라이얼버전을해보니
정말 멋지긴하더군요~_~
현재 북미쪽 게임순위를보면 1위 하프라이프2 2위 와우 장기집권체제가
구축되어있는데-ㅅ-
재미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에버2 선전할지 기대되는건 사실이네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