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찍은지 좀 되는 사람들과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한번 또 느꼈구요-_-;
오랜만에 접속해서(한 일주일 넘게 안 한듯-_-;)
상층가자고 길드 형님이 그러시길래 갔지요.
어째...뉴페이스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오랜만에 인던 가는 거라서 엄청 허접해도 용서해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렸지요.
'용알방 패스해요-' 라는 말과 함께 슬금슬금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도적님께서 '이쪽이요-'라고 하시길래 따라갔지요. (다른 파티였습니다) 그런데, 용 2마리가 웃으면서 기다리더군요. 돌아서 열심히 튀는데 앞에는 4마리가 단체로 웃더군요. 게다가 용혈족 형님도 오셨구요.. -_-
그래서 15명 중에 제일 먼저 죽고.
올라가다가 한 6명 정도 죽었습니다.
도적님께 말씀 드렸죠. '전 도적님만 따라갔어요' '전 그쪽으로 간 적 없거든요?' ...어이없죠. 계속 따졌습니다. '오른쪽 벽에 붙어와야죠 ㅡㅡ'
...애초에 말이라도 해줬으면 이해를 합니다만.
도적은 은신하고 가니까, 소멸이라도 쓰니까 차라리 낫지 않습니까. -_ㅠ 다른 말 전혀 없이 '이쪽이요-'라는 말 한마디 해놓고 오히려 질책하시더군요.
괴수를 거치지 않고 군주가 있는 투기장쪽으로 갔습니다.
'뒷문으로 붙지 마세요-' ...10초가 지났습니다.
앞에서는 오색 빛깔 용족이. 뒤에서는 몰려오는 오크.
이게 무슨 반지의 제왕입니까!(;)
당연히 다 죽었죠.-_-
그러면서 뒷문으로 가자고 의견이 모여서 뒷문으로 갔더니 문이 안 열리고.
다시 돌아서 뛰어내리니 군주가 사라지고.
파쫑 났습니다.
법사가 둘이었는데, 전 오랜만에 해서 안 그래도 허접한 컨트롤이 더 허접했고.. 다른 한 분은 초반에는 양변 잘 하시더니 그 후로는 영... -_-;
법사가 없는 나머지 한 파티의 지능 버프는 제가 다 돌렸구요.
사제 인내 넣어달라고, 파티 바꿔달라고 해도 파티장은 묵묵부답..
인던은 정말 만렙 찍은지 좀 되는 사람하고 가야합니다..ㅠ_ㅠ
만렙 찍자마자, 혹은 좀 모자라는 상태에서 인던 릴레이 돌아서 아이템 파밍해서 세팅 잘 하면 뭐합니까. 의견도 안 맞고, 플레이도 어정쩡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