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리치킹 빠돌이다.
그래서 WOW종족을 언데드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말인가! 스콜지가 없다니! W3의 주인공인 스콜지가 왜 없는가!
결국 "몸은 포세이큰에 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위대하신 리치킹님 옆에 있다!!"
라고 생각하고.
결국 언데드를 골랐다.
퀘스트 진행중.
여관의 어떤 놈이 데블린이란 놈의 모가지를 가져오란다.
그래서 데블린이 나온다는 아가만드 농장으로 갔다.
그런데, 이게 웬말. 적은 다름아닌 스콜지였다!
나를 보더니 다짜고짜 달려드는 한 해골 병사... 어쩔수 없이 죽였다.
그런데 이놈이 편지를 떨어트렸다. 발신인 이름이... 기억 안난다. 아무튼
나쁜놈A라고 해두자.(왜인지는 나중에 안다)
그 편지의 내용은...
- 데블린이 우리를 배신했다. 그는 배신자자. 악마다. 악귀다. 귀신이다. 괴물이다. 나쁜놈이다.......-
......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보아하니 데블린이란 놈이 꾀나 평판이 나쁜 모양이다.
어쨋든 데블린의 목을 따러 다른 해골들을 피해 돌아다녔다.
곧 데블린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 데블린이란 녀석이. 날 보더니.
"이봐, 거기 마법사. 아가만드 농장은 우리 스콜지가 정령했다! 스콜지와 함께 싸우자!!!"
오오오오오오오!!! 드디어 뭔가 아는 녀석을 만났다! 여태까지 만난 녀석들은
전부 "실바나스 만세" "아다스 XX" "언데드 즐(붉은십자군)" 등의 소리만 했단말이다!
그런데... 함꼐 싸우자던 놈이 나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강타하더니 체력-3 이라는 디버프를 거는게 아닌가.
어쩔수없이 죽였다.
그는 비록 죽었으나 진정한 영웅으로 나의 마음속에 기록될 것이다.(어처피 리치킹님의 힘으로 죽지도 않는다)
이런 휼륭하신 분을 모욕한 나쁜놈 A를 용서할수 없었다.
그래서 당장 지금은 스콜지인 나쁜놈 A를 비롯한 수많은 적들의 머리를 따다가 현상금을 타먹었다.
그래서 리치킹님에게 사죄하는 뜻으로 붉은십자군 대장 세명의 머리를 따다가 또 현상금을 타먹었다.
결국은 퀘스트가 만사인 것이다.
(현상금=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