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면서 얻은 추억 ~_~

넬쥴썹에서 외로이 타우렌 드루이드를 키웁니다... ~_~
어흑 슬퍼라 (뭔 소리야)

처음 낚시를 배우고 난 뒤 낚시를 할때마다 경악했죠.
제가 pc방 유저여서 시간 일분 일분이 아까워 죽을 순간인데
그 흔해빠진 음식들로 가득찬 인벤토리인데
낚시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그 효과는 엄청 별로였던 것입죠.. =_=

게다가 요리로 연계 지을려 하면 알같은 잡템에다가 귀차니즘시리 양념까지 요구하니...
그래서 현재도 요리의 숙련도는 땅바닥을 기어다닙니다 =_=

하지만 낚시를 하면서 재미가 붙기 시작하더라구요.
낚시를 처음 배웠을때는 이미 블러드후프 마을을 졸업하고 수도인 선더블러프에 갈때였죠.
호드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방대한 고원의 도시 썬더블러프의 낚시터는 딱 한군데.

[거의 타우렌 몸집 3명만 들어가면 꽉찰만한 웅덩이]



ㄱ-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잘 낚이더군요.
진흙통돔은 그당시에 음식이 철철 넘치기도 하고 힐클래스이기도 했지만
꽤 도움이 되었었고 표범메기가 심심찮게 낚여서 매우 좋아했습니다.
26렙이 된 지금은 진흙통돔은 힐량이 미미해서 그냥 잡아도 놔줘버리고
표범메기만 가방에 두는 수준이죠.
진흙통돔 20마리 한 인벤칸에 묶어서 은행에 맡겨뒀는데 나중에 요리도안 구해서 맛있게 요리해 먹을 생각이랍니다 ~_~



그리고 최근에 예언의 웅덩이에서 이걸 낚았단 말입죠 +_+

[하급 마나물약]

아아아... 이런게 바로 낚시의 기쁨이쿠나... ㅜㅜ
이 마나를 200-300대 채워주는 지금 26렙의 저에겐 정말 좋은 아이템이죠 헤헤
가끔 단검쓸때 외롭지 않을 물고기 보조장비도 괜찮겠지만 말입니다.
가끔씩 이런 아이템 건지는 맛으로 낚시를 하나봅니다.


지금 낚시 숙련도는 딱 90으로 맞춰 놨구요.
혹시 제 렙에 한참 맞는 낚시터를 아시는 분은 리플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