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으로 인한 미완성 공개 - 붉은 십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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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십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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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 : 12,000명

▶ 성격 : 질서악

▶ 소속 : 무소속

▶ 지배권 : 역병지대에 근거지를 둠.

▶ 활동 : 산 자를 공격하는 모든 언데드의 제거에 골몰해 있는 광신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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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이실리엔은 본래 로대론의 사제단인 빛의 성당의 일원이었으며, 실버핸드 성
기사들 사이의 연락을 맡고 있었다. 그는 그 곳에서 대장군인 아벤디스와 진실
을 추구하는 젊은 팔라딘들을 가르치는 임무를 수행했다. 사제들과 성기사들
은 도시들이 스컬지의 공격을 당할 때 용맹히 맞서 싸웠으나, 로대론이 전체적
으로 무너져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후퇴를 결심해야만 했다. 전투 중에 입은
부상 때문인지, 혹은 그들의 모든 터전이 파괴된 것을 본 충격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날 이후 이실리엔과 아벤디스는 미쳐 버렸다.

이실리엔과 아벤디스는 스컬지가 잠식한 대지를 돌아다니며 가능한 한 많은
언데드들을 해치웠으며, 한편으론 자신들에게 합류할 전사들을 모집했다. 그
들은 목적은 단 하나였다. 로데론을 파괴한 모든 자들의 파멸. 이실리엔과 아
벤디스는 이윽고 그들의 가르침을 따르던 젊은 영주 텔런 폴드링(Taelan
Fordring)을 만나게 되었으며, 텔런 폴드링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한 이들을 위
해 자신 소유의 파괴당하지 않은 땅과 요새를 제공했다.

스컬지의 난으로부터 살아남은 이들은 그들의 이름 하에 집결하였다. 이들의
대부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추악한 살인자
들을 상대로 외로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실리엔은 자신의 탁월한 웅변
술을 이용하여 복수심에 가득 찬 생존자들을 차근차근 끌어들였다.

▶ 이상

어느 날 이실리엔의 칼이 젊은 종자의 심장에 꽂힌 채 발견된 일이 있었다. 추
궁이 들어오자, 이실리엔은 오후의 사냥 중에 사고로 목숨을 잃은 종자를 언데
드가 일으켜 암살자로 다시 보낸 것이라 해명했다. 그의 말은 붉은 십자군들
사이에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몰고 왔다. 죽은 직후 언데드가 되어버리면 보통
의 인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는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들은 이미 스컬지
들과 함께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스컬지를 가려내기 위한 한 달의 격리 기간 후, 모든 십자군의 사제와 전사는
스스로가 청결함을 선포했다. 아벤디스와 이실리엔은 좋은 기지가 마련되었으
니 이제 스컬지가 가장 강성한 곳, 바로 동부 역병지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고위 이단심문관이라 칭한 이실리엔은 서
부 십자군의 지휘를 맡았으며, 대다수의 병력을 이끌고 나간 아벤디스는 동쪽
의 ‘티르의 손’ 수도원에 주둔하며 스트라솔롬에 대한 공격을 준비했다.

십자군이 기지를 설립하고 더 많은 전사를 모음에 따라, 그들은 눈앞에 보이
는 모든 언데드들을 파멸시켰다. 빈번히 언데드를 피해 도주하던 피난민들의
무리가 십자군의 검 아래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지만, 고위 이단심문관은 십자
군이 너무 조심스럽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선하든 악하든, 스컬지든 포세이큰이든 모든 언데드는 붉은 십자군의 적이다.
언데드는 혐오스러운 존재이며, 반드시 파멸시켜야 할 절대악이다. 십자군은
얼라이언스와 신성한 빛의 성당을 그들의 동료로 생각하지만, 얼라이언스와
빛의 성당은 그들의 광기로부터 자신들을 가능한 한 멀리하려 했다. 얼라이언
스는 모험자들에게도 붉은 십자군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 조직

붉은 십자군은 군대와 흡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십자군의 통솔은 아벤디
스와 이실리엔이 맡고 있다. 아벤디스는 붉은 십자군의 공식적인 최고 사령관
이다. 그녀는 자신을 십자군의 팔, 이실리엔을 십자군의 심장이라 여긴다. 아
벤디스는 동부 티르의 손에 주둔중인 붉은 십자군을 통솔하며, 서부 하스글렌
의 이실리엔에게 잦은 연락을 취한다. 이실리엔은 언데드들의 거주지나 이동
방향에 관한 정보를 캐기 위하여 직접 스컬지의 앞잡이들을 심문하며, 순진한
텔런 폴드링을 내세워 전사들을 통제하고 있다.

십자군은 하스글랜의 병력 2,000명과 티르의 손의 병력 10,000명을 이끄는 13
명의 장군을 두고 있다. 이들 장군들의 임명에는 이전의 계급뿐만이 아니라 십
자군의 이상에 대한 성실성의 여부 또한 반영되었다. 언데드를 파멸시키기 위
한 대업에 열정이 없는 자들은 대부분 계급이 높지 않다. 반면 스컬지와 싸워
본 경력이 있는 베테랑들은 빠르게 진급된다.

십자군은 언데드를 파멸시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그 어떤 주장도 용납하
지 않으므로, 조직 내에서 제기되는 그 어떤 이견도 언데드의 침투에 의한 것
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모든 십자군들은 한 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정진한다. 이러한 붉은 십자군의 조직은 공고하기 그지없다. 일부 십자군이 완
벽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였다면, 그것은 그들을 대열에 있게 하는 붉은 십자군
의 다수에 대한 완벽한 공포일 것이다.

(여기까지 이전 부분)

지역

서부의 붉은 십자군의 본부는 텔란 폴드링의 상속지였던 변방 지역의 하스글
랜이다. 그들의 중심 본부는 동부 오염지대에 있는 티르의 손에 있는데, 이 곳
에 새로 지어진 붉은 십자군 수도원이 지어져 안전한 곳을 찾는 피난민들을 끌
어들인다.

사람들

붉은 십자군의 구성원은 그들이 있는 지역의 인구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자포자기와 무용, 공포의 감정이 로데론의 인간 전체에 팽배해 있기 때
문에, 붉은 십자군은 그 공포를 결국 악이 패배하고 선이 유지될 것이라는 확
신으로 중화시킨다.

붉은 십자군은 이 준전시 상황에서 칼 한 자루만으로 살아남는 대부분의 전사
와 사람들에게 매혹적인 곳이다. 그들은 자신의 기술이 잘 활용될 강력한 단체
를 원하며, 붉은 십자군은 그들의 대의를 위해 강력한 전사들이 필요하다. 일
부 사제들은 언데드의 박멸이라는 정당한 의의를 보고 끌려들지만, 가끔 붉은
십자군이 광신도의 무리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고쳐먹기도 한다. 물론, 이
때에는 역병 감염이 의심되어, 대부분은 그들의 생각 때문에 살해당한다.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붉은 십자군에게 그들 자신이
언데드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키는 것이다. 대심문관 이실리엔이 자신의 종
자에게 살해당할 뻔한 이후(물론 그의 말대로라면)로는, 이 단체는 언데드가
그들에게 침투하려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언데드는 끔찍하게 변
형되어 언데드와 산 자들을 매우 쉽게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
다. 그들은 강령술사들이 언데드를 산 자처럼 위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
래서, 이 새로운 구성원들은 (만일 그들이 붉은 십자군에게 그들의 가입 의사
를 밝혀 살아남았다면) 30일 동안 격리되어 역병이나 언데드화의 징조를 보이
는지 관찰되게 된다. 그동안 그들은 대심문관 이실리엔이나 대장군 어벤디스
의 방문을 받아 “심문받는다.” 그 어떤 붉은 십자군도 그의 격리 기간과 신입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는다.

얼라이언스가 붉은 십자군을 묵인해주다?

얼라이언스는 최근에 많은 문제가 생겼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의 고향
을 포세이큰과 악마, 그리고 여러 종류의 몬스터들에게 잃어버린 것이다. 그들
의 자랑스러웠던 인구 대다수는 죽거나 심지어 언데드가 되었고, 나머지는 숨
어 있다. 그들은 심지어 스톰윈드의 외진 도시들을 제외하면 그들의 소유라
할 만한 진지도 많이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며, 스톰윈드는 또한 로데론과 거리
가 너무 먼 곳이라 그곳의 문제를 정말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실정이다.

스컬지의 말살은 모든 정상적인 산 자의 목표이지만, 붉은 십자군은 자신들이
죽인 너무 많은 자의 죽음을 자신들의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죽음으로 치
부하고 있다. 얼라이언스에게 붉은 십자군의 그 극단적인 획일성은 광기로 치
부된다.

그러므로, 얼라이언스는 붉은 십자군의 행동을 묵인하지는 않지만, 이 집단에
의해 초래되는 문제를 단지 집에 불이 났을 때 옷에 얼룩이 묻는 것과 비슷한
부류로 취급하고 있다. 좀 더 큰 문제들이 해결되고 얼라이언스가 고향을 되찾
기 전까지는, 붉은 십자군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지도자들

대장군 어벤디스 (인간 여성, 파이터 10레벨 / 팔라딘 8레벨) :

그 누구도 어벤디스가 무슨 계기로 그리도 지독히 언데드를 증오하게 되었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는 대심문관 이실리엔과 그녀가 스컬지에 의해 생
포당해 고문당했다고 (매우 은밀히) 추측하지만, 그 어떤 이야기도 확인되지
는 않았다. 어벤디스에게 왜 그녀가 언데드를 싫어하느냐고 직접 묻는다면,
그 질문을 한 사람은 역병에 의해 미쳐 버렸다고 몰리게 된다. 그녀는 언데드
를 증오하고 이들을 반드시 로데론에서 쓸어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간은 다시는 고향 땅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거라 믿는다. 그녀
는 자신의 행동이 빛을 따르고, 자신이 인간과 그의 고향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 믿는다. 그는 그의 동료 대심문관 이실리엔을 매우 존경하며, 그와
자신이 함께 만든 조직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키가 크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40대의 여성이며, 머리카락은 갈색을 띈다. 그녀의 광기
는 얼굴에 확연히 나타나있지만, 추종자들은 그것을 이상에 대한 확고한 열정
으로 해석한다.

대심문관 이실리엔 (인간 남성, 힐러 8레벨 / 사제 10레벨) :

대심문관 이실리엔은 위대한 붉은 십자군의 정신적인 지주이다. 홀리 라이트
의 헌신적인 사제였던 그는, 이제 좀 더 거대한 뜻을 가지고 붉은 십자군에 열
정을 가지고 있다. 이 열정은 정말이다. 그 열정은 강렬하고 무시할 수 없는 결
과―홀리 라이트와는 전혀 상관없는―를 낳고 말았다. 붉은 십자군 초창기에,
그는 심문을 위한 여러 가지를 고안했는데, 감옥의 유지와 포로의 심문 혹은
신입 희망자가 역병에 감염되었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고문실 등이었다. 언데
드 역시 이 감옥에 갇혀 있는데, 이실리엔은 가끔 밤에, 홀로 그곳을 방문한
다. 붉은 십자군들은 그가 그 감옥을 화나거나 심지어는 거의 미친 것 같은 표
정(“미친”은 일반적인 붉은 십자군과 상대적인 것으로, 보통보다 확실히 더 미
쳤다고 볼 수 있는)으로 들어간다고 말하곤 한다. 그는 조용하게 미소를 띤 채
그곳을 나오는데, 아무에게도 자신이 무엇을 했었는지 말하지 않으며, 그 누구
도 언데드에게 신경을 쓰지 않으며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그는 55세이며, 키
가 작고 말랐으며, 서서히 벗겨지려 하는 머리에 큰 녹색 눈을 가지고 있다.

대영주 텔런 폴드링 (인간 남성, 파이터 10레벨 / 팔라딘 2레벨) :

불쌍한 텔런 폴드링은 그저 은빛 기사단의 기사들을 보좌하길 바랐을 뿐이며,
어떻게 불행한 자를 그의 순결한 영혼과 검으로 도와야 하는지 배우고 있었
다. 이실리엔이 그에게 홀리 라이트과 그 신앙을 가르쳤었다. 그가 스컬지에
의해 그의 집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 볼 때, 그는 무력하게 단지 지켜볼 수만 있
었을 뿐이었고, 쓰러졌던 친구가 언데드로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볼 때도 마찬가
지였다. 슬픔에 눈이 멀어 자신을 이끌어 줄 사람을 찾던 그는, 자신을 가르치
던 옛 스승을 따라 새로운 붉은 십자군에 합류해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서부
기지로 활용하도록 내주었다. 그는 정말 붉은 십자군이 저지르는 악에 대해 모
르고 있으며, 그의 지도자들에게 존경과 감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무
고하게 목숨을 잃은 자들을 동정하지만, 그의 전쟁 경험은 항상 일부 무고한
이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금의 상황이 전쟁 중이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34세이며, 강력하고 좋은 성전사의 표본이다. 크고
튼튼하게 자란 그는 긴 갈색 머리와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

펌은 절대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