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가 그 퀘스트 할때 생각이 나더군요...=_=
-회상중-
오베 끝나기 바로 전날..
일본갔다와서 사랑스런 가츠 피규어를 보며 웃음 짓다가
블코의 어이없는 가격정책과 바로 내일 오베 마지막이란 생각에 gg 치고 좌절하던 도중
....=_=
결국 마음 잡아먹고 와우 할때였지...=_=
진짜 몹들은 왜 그리 몰려있는지..
33레벨이 동렙 몹들 2마리씩 (달라란 성기사들 샒...) 상대할때 그 처절함..
시작하자 마자 바로 보호막 쓰고,언데드 사제 전용스킬인 파멸의 역병쓰고,
정신분열쓰면서 바로바로 소생 써주니 겨우겨우 잡긴 잡더라...=_=
2마리 잡으면 마나 바닥이고...
멜론주스로 마나 체워야 되는 그 처절함!!(...그땐 25렙 물 몰랐어요..)
=_=
특히 그 고대의 영혼 소환하는 넘...
그넘은 그나마 쉬운데,고대의 영혼은 안죽고 살아남아 왜 계속 치는지...
다행히 몇초후 자동으로 사라졌지만..
=_=
흐음...가장 처절한건 바로 케간잡을때..
일단 들어가기전 주위 순찰하고 있는 성기사랑 영혼사 죽이고..(이름 잘 기억안남)
들어가서 성기사 처절하게 겨우 2마리 죽이고,또 죽이고..
어딧나 싶다가 계단있길레 올라가 보니 또 달려드는 성기사들
기습공격에 결국 죽어서 타렌밀로 돌아간뒤
미칠듯이 달려갔지만 리젠..
리젠하니 마나,체력 체울시간 없이 바로 건물밖으로 나와서 산등성이로 올라가서 멜론주스 빨고 있었는데.
뒤에서 뒷치기 하는 산사자 샒...=_=
결국 없는 마나에 없는 체력으로 소생 쓰면서 지팡이로 때려잡고...-_-;
다시 마나 체력 풀로 당당히 ㄱㄱ!
다시 성기사들 잡고 있는데..
순찰하던 녀석...왜 들어온거야;...(경보울린 색히 걸리면 죽었다..)
순찰하던 놈땜에 3:1...하지만 인벤에 있던 폭탄과 하급 마나 포션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_=
겨우겨우 올라갔는데..=_=
또 계단 올라가야되
자세히 보니 저 위에 성기사 한마리 보이길레 아직 2마리 더있구나 생각하고 잡으러 갔는데..
...
내가 왜...마나도 안체우고 공격할 생각을 했었을까 아직도 후회한다..
최하급 생명포션 빨면서 지팡이 후려치기와 마법봉 난사 ( 마법봉 자동 사격 왜 안되는거지...?) 하다 결국
치유사 누님을 만나고..=_=
다시 쳐들어 가서 부활하니 달려들더라..
요번엔 순찰돌던 녀석들 까지..한 5마리 쫓아왔나?
하지만 다시 산등성이로 피한뒤,
산사자님=_=의 뒷치기가 무서워서 보호막 쓰고 힐한번에 체력 풀 만들고 물 빨기 시작..
다행히 산사자님의 뒷치기는 없었는데..
'다행이다'란 생각과 '보호막 괜히 썼다'이란 생각이 복합적으로 들면서
다시 쳐들어 갔지..=_=
요번엔 다시 주의하면서 빨리빨리 다잡았어
그리고 3층 성기사들까지 죽이자
난 기뻤지..
마나와 체력은 바닥이였지만
어차피 죽여야 되는 케간은 일단 비 선공몹이니
올라가서 느긋하게 체우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그만..
레벨 37(?) 벨라무어란 어여쁜 인간 마법사 누님이 기다리고 있었어..
화염구 2방맞고 gg...=_=
..
..
우리의 영원한 우방인 치유사 누님을 만나고
다시 가니 또 리젠 되었더라..
결국 3층 벨라무어죽이고 일지 보관한 다음
마나 체우고 케간 죽였을때 그 기쁨과 처절함이란...=_=
정말 와우하면서 그렇게 기뻣던 적은 없었다.
클베때 44렙 드워프 전사 키울때 울다만가서 아카에다스 쓰러뜨렸을때도
3시간이나 걸려서 겨우겨우 벤퀘 할때도..
=_=
정말 그렇게 기쁜적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든 생각
역시 와우는 이 스릴에 한다니까...
-회상 종료-
흐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_=
흐음
=_=
저 벨라무어 퀘 (전 이렇게 부릅니다.)하면서 철저히 느낀건
인던같이 스릴있는걸 고렙들 쩔이나 받으며 30분 만에 대충깨는것 보단
컨트롤하면서 5명이서 2-3시간정도 천천히 깨는게 훨씬 재미있다는것...
=_=
클베때는 그맛에 와우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