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분이 말씀하신게 다 사실이라면...정말..열받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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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의 인터뷰에서 블리자드이 이사 분이 한국에서의
요금이 더비싼 결정적 이유가 여러가지 시설비가 더드는것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여기에저는 반박을하려고 합니다 .
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의 비교
2003년 FCC 자료를 인용하면
한국과 미국의 1mbps downstream 능력을 가진 회선의 월이용료는
한국 3.88달러, 미국 29.43 달러입니다. 미국이 한국의 8배죠.
즉 미국의 인터넷 회선 사용비용이 훨씬 비쌉니다. 즉 기업이 서버를 운용할때
부담해야 하는 데이터 처리 비용이 미국이 훨~~~~씬 비쌉니다.
사실 한국은 광통신망을 국가정책산업으로 나라에서 국고들 들여서 깐겁니다.
인터넷요금은 거의 운영비밖에 안된다고 봐야죠. 반면 미국은 개인업자가 깔고 팔기때문에 이용료에 광통신망 설치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엄청 비쌉니다.
일본의 경우 관치주의가 강해서 역시 국가에서 국고로 인터넷 깔아서 한국만큼 쌉니다.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가 미국과 비슷하며 일부국가는 더 비쌉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제가 전기공학도라서 얼마전 세미나 가서 들은게 기억이나서 그냥씁니다 수치로 봤을때 한국이 100이라면 미국은 150~160정도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은 적자요금입니다. 유럽등의 경우 이 수치가 보통 200-500입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전기료가 저렴한나라중에 하나입니다. 기반산업으로 국가에서 적자보고 파는거거등요.
그다음 직원 월급 문제. A급 프로그래머의 경우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나, 일반적인홍보, 관리직원은 3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한국에서는 개발이 아닌 디버깅정도의 작업만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 수는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많이 쳐서 2배정도 미국이 많이 듭니다.
그다음 세금 문제. 말할 것도 없이 미국의 세금이 훨씬 비쌉니다. 거기다 미국은 어느정도기업이 성장하면 사회환원의 무언의 압력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한국은 자식에게 불법상속
해줘도 대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리는 기업과 돈많은 사람의 천국입니다. 거기다 IT강국이란알수없는 목표 때문에 세금도 깎아줍니다. 특히나 투자라는 명목의 외국기업이라면 더욱더말이죠. 한국기업들도 방위산업체의 방위병이란 궁극의 노예까지 제공됩니다. 멋지죠.
서버등 기계값과 유지비. 뭐 기계야 똑같은 값이지만 수입할때 관세나 운반료가 붙겠죠.또한 서버 수리인력을 외국에서 데려온다면 돈이 더 들겠죠. 뭐 국내에서 구매하는 현지화 노력부족 이런건 둘째치고, 과연 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어쟀든 유일하게 한국이 돈 더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부분.
게임 개발비용. 게임 개발은 미국에서 하죠. 한국은 번역과 더빙을 하죠.
와우의 게임개발비는 500억정도 입니다. 과연 한국에서 그에 1/10인 50억이나 들었을까요?아니 그거의 반인 25억이라도 들었다면 더빙하고 번역한 사람들 때부자 되었겠습니다. 사실 스타성우분들이라도 더빙에 돈그리 많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국보다 한국 시장이 작으냐.. 그건 또 아니죠. 전체 게임시장은 미국이 당연히 크지만 온라인 게임시장은 미국과 한국이 비슷한 규모입니다.
규모의 경제학 관점에서봤을때 어느쪽이 더 비싸야 할 이유는 없죠. 규모가 클수록 제품당 제작원가는 작아지는게 당연하니까요. 즉 유저 1인당 부담해야 하는 제작비는 미국이 훨씬 비싸죠.
홍보비.. 한국의 게임방 업주님들이 무료봉사 해줬죠. 기껏해야 발품파는거 그것도 손오공이 대신하고 . 오베뜰때 버스 운영한다고 몇억원든거 사실 그건 그치들의 입장에서 돈이 든것도 아닙니다 .
거기에다가 막강한 인터넷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입소문으로 엄청나게 홍보 되었죠. 광고동영상 미국에서 만든거 그냥 가져왔죠. 아 더빙은 했네. 반면 미국은 게임방? 없죠. 인터넷커뮤니티? 미비하죠. 거의 돈으로 발라서 홍보해야 되죠. 보통 게임을 마트에서 많이 파는데 마트마다 좋은자리에 광고물 배치하느라 돈 많이 들죠. 결정적인건 오히려 미국쪽이 돈이 훨씬더 많이든다 이말입니다.
결국 저번 인터뷰에서의 내용은 정보에 어두운 대다수의 WOW유저분들과 여타 다른 게이머들을 속이기 위한 생쇼에 지나지 않았단겁니다.
오히려 한국쪽에서 돈이 더 많이든단 핑계로 그동안 블리자드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쓰던 우리나라에서 돈을 많이걷어 본사로 가져가 미국쪽에 투자를 하려한걸로 느껴지는군요 .
제대로 본건진 몰라도 만약 제대로 본거라면 비벤디. 블리자드의 횡포에 치를떨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유저들을 속일셈인지...
[어디까지나 펌 0ㅅ0;; 이건또 새로운사실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