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심장부 다녀와서 느낀 사냥꾼의 인기도...

어제 화산심장부 다녀왔습니다. 제법 깊숙히 들어가서 네임드까지 보려나 했는데 로밍의 빠른 젠 때문에 당해버렸군요. 특별히 나온건 의문의 레어재료들-불꽃의 정수.화산의정수-... 사냥꾼템 나오면 독식이었는데 크흑 ;ㅁ;

만렙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한파티에서는 도적대신 들어가는 정도겠지만 공격대가 되면 꼭 한분씩 넣을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만렙 인스 세곳은 빠른 파밍을 위해 8명~10명[첨상은 세파티]정도 가지요. 이런 생각하면 슬퍼지긴 하지만 사냥꾼셋트템이 아까워서라도 사냥꾼 꼭 넣어줍디다! 사냥꾼은 결코 많지 않으니 특별히 욕먹을짓만 한다고 소문나지 않는 이상은 인스 파티 구하기는 평균적으로 봐서 수월한 편입니다. 도적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요즘 도적 실업자가 많지요...

간단히 말해서 사냥꾼은 일반인스에서 있으면 좋다! 정도?

하지만 레이드 인스에서의 사냥꾼의 입지는... 가히... 상상초월입니다. -_-'b'

근접하지 않아도 침묵에 걸리더라도 엠이 오링나더라도 끈질기게 살아 남으면서 꾸준히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사냥꾼. 레이드 인스에서는 정말 최고의 활약을 자랑합니다. 저도 사냥꾼이지만 레이드인스에서의 데미지딜러로서는 가히 No.1으로 꼽고 싶군요!

화산 심장부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도적은 근접해서 오래 살아남기 힘들고 불덩이만 맞아도 침묵이 밥먹듯이 걸려대서 캐스터분들도 매우 힘들어합니다. 뭐 뒤에 물리공격 면역인 괴물같은놈들이 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말입니다... 세컨으로 사냥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갑지 않지만. 몇 달 뒤 마찬가지로 실업자가 될지도 모르고 안그래도 없는 아이템 경쟁이 심화될테니깐요.

후훗...

뭐, 결론을 내리자면 누가 뭐라해도 사냥꾼의 인기는 앞으로도 높아져만 갈것이라는 겁니다.

만세만세 만만세!

/ㅅ/

P.S XP 복구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