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얼마냐가 문제가 아니죠.
한달 2만5천원.. 성인이면 별 부담없이 낼수있는 금액입니다.
학생들이라면 좀 힘들수도 있지만, 아르바이트 하면 커버되는 돈이죠.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봉으로 보는것에 국내 유명회사도
모자라서 믿었던 비벤디까지 뒤통수를 친다는 겁니다.
만약 북미에서의 가격이 우리랑 비슷하거나 비싸다면, 그리고 가격을 저렴하게 할 생각이라는 말을 안했다면 수긍할수도 있겠죠.
비벤디의 입장은 개발비와 홍보비도 많이 들었고,
게임성이 뛰어나니 이 가격에도
상용화 이후에 문제가 없다... 이런식 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비랑 홍보비를 다른곳 보다 더 부담해라 이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임을 좋아하는게 무슨 죄입니까?
상당한 소비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비벤디 자체에서 한국에는
해준게 없습니다. 오히려....
카스 사태로 피씨방 등이나 치고, 자사가 유통하는
워크래프트 세계대회 같은것도 비벤디에서는 돈 한푼 쓰지 않습니다.
블리자드가 대부분, 손오공 한빛이 나머지를 부담하는겁니다.
비벤디는 얼마전에는 워크 세계대회에 돈 한푼 안내고 와우 선전할려다
블리자드에 퇴짜까지 맞았습니다.
비벤디가 이윤을 추구할수밖에 없는 거대 게임 유통기업이란거 압니다.
그런 기업이 우리나라의 적정가격 수준을 북미보다 비싸게 매겼다는건,
우리나라에 대한 비벤디의 생각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겁니다.
개인 사용자만이 아니라 피씨방 업계도 그동안 엔씨같은
회사의 부당한 요금관행이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와우의 홍보와 시설투자에 힘을 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 피씨방 가보면 자금이 원할하지 못한곳 빼고는 와우를
돌리는 곳이 부쩍 많아졌다는걸 아실겁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불공정한 요금이 발표됬습니다.
피씨방 연합에서는 카스사태의 법적해결과 더블어,
와우가 일반유저 기억에서 사라질때까지 불매운동을 한다니까
피씨방에서 와우하기도 힘들겁니다.
*스페셜포스.. 이거 뭐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기순위 상위를 달리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카스보다 나은 게임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피씨방에서 카스를 배척하고 밀어준 게임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비벤디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건 비벤디 뿐만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