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를 통해서 MMORPG게임은 처음 접하는 저같은 분들은 아마 처음에 전사를 많이 선택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을것 같아요.
1)가장 키우기 만만할거야.....(개뿔...ㅡㅡ;)
2)뭐 컨트롤 할 거 있겠어?무조건 붙어서 치면되지.....(허허허...태세전환면서 무기교체하고.....스킬쓰고,,,,바쁘단 말이닷!)
3)그래도 밀리(붙으면) 최강 아닌가?.......(그래....아니란다.....oTL)
전사를 키우면서 저 정말 많이 죽었습니다......그리고 제 플레이 타임이 8일정도되는데 그중 하루는 죽어서 시체찾는다고 뛰거나 아님 이동한다고 뛴 시간일 겁니다(ㅡㅅㅡ;)
저렙때 솔로잉으로 필드에서 동렙- +2내외 즉 노랭이 몹들 잡을때도 언제나 주위를 주시하며 한놈씩 상대해야되고, 특히 퀘때문에 몹 밀집지역에서 사냥을 할때는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언제 주위몹이 애드될지 모르니까요.(특히 몹이 인간형일때는 정말 힘들죠)그러다 순간 방심해서 최악의 상황이되면 방법은 딱 하나.......시체찾기 뿐입니다.
요즘이야 요령이 늘어서 그럴때는 위협외침-무력화&전투발구르기(이건 타우렌종족만)로 어떻게 생존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역시 전사는 위기의 순간에 딱히 벗어날 방법이 없어요.그러다보니 전사키우기가 절대 만만하지 않더군요.그리고 그럴때마다 펫으로 여유있게 사냥하는 사냥꾼이 얼마나 부럽던지....(동렙 사냥꾼분이 저는 하나 잡을때도 주의하면서 겨우잡고 미스라도 많이뜨면 oTL하는 정예몹을 펫이랑 정답게 그냥 잡으시던....^ㅡ-)
전사는 컨트롤 필요없다.....이것도 정말 모르는 소리죠.사냥은 물론 안그래도 약한 PvP나 결투에서 컨트롤 안하면 결과는 처참한 자신의 케릭의 모습뿐......상황에 따라 태세전환하면서 스킬쓰고 가끔씩은 전투중에 무기도 교체해야합니다.
그리고 PvP는 법사류에게 전사가 심하게 밀리는거 다 아실테고....전사가 도적한테 강합니까?성기사한테는 강할까요?
법사한테는 붙기도 힘들고...특히 흑마가 공포쓰면 뭐 손 놓고 싶더군요.(공포에 걸린 케릭보면.....지x발x한다는 말이 딱 떠오는다는~_~)
도적도 버거운데,어제 힐스에서 만난 동렙 드워프 성기사분이(전 호드인데 상대진영한테도 결투신청되는지 첨 알았음) 결투를 신청하시길래 응낙했더니 주위분이 하시는 말씀이........'님..힘드실텐데...'라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전태-광태 전환하면서 분쇄,영웅의 일격,제압을 써가며 상대 체력을 더 많이 깍았지만 역시 힐한방에 역전.....oTL
저도 나름대로 전투발구르기-붕대질 했지만 역시 큰 도움 안되고,물론 물약이 있었으면 더 버텼겠지만 그것도 상대도 물약 빤다면 의미없으니....왜 전사가 약한지 빤히 느껴지더라구요.
뭐 그나마 사냥꾼은 펫은 씹고 돌진-무력화-천둥벼락-전투발구르기 콤보만 넣어주면(결코 이게 쉽다는 생각은 안듬) 할만한게 다행이랄까요...^^;
전사가 파티플의 기둥이라느니 하지만 결국 전사하는 사람이 전사에 oTL해서 전사가 하기 싫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