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통계를 보면서.

하늘아리로 양쪽진영 다 해보고 조금 놀랬던건 다 아시겠지만
얼라이언스는 휴먼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반정도의
유저가 나이트엘프였다는 사실이

호드는 스토리상 주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 오크가 가장 적고
언데드가 가장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처음 시작을
언데드로 해서 오크가 그렇게 적은 줄은 몰랐었죠. ^^;


다음으로 눈에 띄던건 직업 분포였는데 얼라이언스는 도적이 많고 호드는
전사가 가장 많았다는 거죠. 호드는 전사 타입이 강력하게 느껴지는게 사실
이니 수긍은 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피의 격노가 있는 오크가 순간 파워가 더 좋아 보입니다만
타우렌이 역시 멋져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자기 키보다
큰 양손무기든 타우렌보면 왠지 타우렌 전사 해보고 싶어집니다.


다음은 얼라이언스는 흑마법사보다 마법사가 많고 호드는 마법사보다
흑마법사가 많았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수치이죠. 호드는 왠지 흑마가 더 어울려
라는 생각이 들죠. -_-;


마지막으로 마법사하는 유저수는 적지만 고렙 마법사는 그 적은
유저수에 비해 상당히 많다는 것과 전사하는 유저는 가장 많지만
고렙 전사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서버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한 서버가 카즈고로스였는데 그쪽 서버 처음 만렙 호드분이
마법사였으며 같은날 조금 늦게 만렙이 되신 분도 마법사였습니다.
지금 소라딘 호드쪽 최고렙이 흑마분인 걸로 알고 있는데
비슷한 렙의 마법사분도 있는걸 봤습니다.
이것만 가지고 일반화 하는건 힘들지만은, 다른 서버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여담입니다만, 제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어떤 직업으로
시작하는게 좋겠느냐고 만약 물어보신다면 사냥꾼, 주술사,
도적, 흑마법사 정도 추천하겠습니다.

의외로 사냥꾼은 별로 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던데
결투는 몰라도 그냥 필드에서는 아주 까다롭더군요.
펫 붙여놓고 계속 도망가면서 한발씩 쏘면 전사같이 붙을 방법이
없는 캐릭터는 상당히 난감합니다.
그리고, 안되겠다 싶으면 치타의 상쓰고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