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 36렙되어서 사냥을 하다보니 마법봉은 안녕이로쿠나...

타우라조 동쪽의 먼지진흙습지대를 35렙때 갔다가 뒤지게 쳐맞고 36렙때 다시 도전을 했는데 역시 힘들더군요.

몹렙의 수준도 수준이지만 아무래도 몹의 밀도가 높기 때문인듯...

어쨌든 첨엔 그전까지 고수해오던

부패, 고통, 마법봉난사, 피반남았을때 제물, 마법봉난사, 어둠의 연소!

를 그대로 했는데,

마법봉을 한번 맞는 그 순간부터 몹이 저를 치더군요...--;

아무리 보이드가 고문을 쓰고 또 써도 소용없는...

그래서 사냥방법을 바꿔봤죠.

저주2종세트 걸고 공포건다음에 제물걸고...

근데 이 방법은 마나소비도 너무 크고, 또 높은렙의 몹에겐 공포가 거의 쓰레기 수준이라 걸리자마자 풀려서 달려오니... 배제...(물론 공포가 지대로 걸릴때도 있습니다만, 안정적이진 않죠)

그래서 그냥 에라이 모르겠다.

저주 3종세트 잇달아 걸고 멀뚱히 쳐다보기로 했습니다.

어라~

부패, 고통 맞고 제물걸리는 순간 몹이 저를 째리더군요.

근데 바로 그 때 보이드 고문으로 몹이 다시 보이드를 봅니다!

전 멀뚱히 쳐다보다 피가 반쯤 깎였을때쯤, 제물만 다시 걸어줍니다.

제물이 끝나는 순간 다시 제물이 걸리죠.

여기서 몹이 저를 볼 수도 있지만.

이미 피가 반넘게 깎인 몹에게 몇 대 맞더라도 흙마는 묵묵히 워류겐...이 아니라 어둠의 연소...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마나흡수, 피흡수도 필요합니다만, 뭐 그정도야 흑마분들 알아서 잘 하시겠죠)

이러니까 36렙 흑마인 저도 39렙까지 쉽게 잡히더군요.

보이드 체력, 마나만 잘 관리해주고 몹 애드만 막아준다면 무한사냥도 가능!

마법봉 발사하느라 1,2,3 시간잴 필요도 없습니다.

또, 저주 3종세트걸고 가만히 기다리면 사냥 지루할것 같다구요?

3종세트 걸리면 몹 피 빠지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거의 4기수준...


PS 어둠의 연소는 흑마의 낭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뿐인가... 그 얄딱구리한 소리와 함께 크리티컬이라도 터지면... 대략 300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