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WOW, 리니지2 제치나

[게임]WOW, 리니지2 제치나

블리자드의 야심작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WOW·사진)’가 난공불락이던 ‘리니지2’ 아성을 깼다. 또 WOW 정식 서비스 월정액이 리니지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이들 게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 전문 리서치업체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가 집계한 지난 17∼23일의 ‘온라인 게임 주간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WOW가 23.66%을 기록, 23.1%를 기록한 리니지2에 0.5%포인트 앞섰다. 외국 게임으로는 처음 1위에 등극했다.

WOW가 아직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여서 ‘공정한 대결’로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시범 서비스에서 이 정도의 높은 점유율을 보인 온라인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WOW가 리니지에 맞설 상대로 떠오르고 있음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게임 운영을 맡고 있는 블리자드코리아와 배급사인 손오공측은 현재 내년 초로 예정된 WOW의 국내 유료화 서비스에서 월정액을 리니지보다 낮게 책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RF온라인(1만6000원)처럼 파격적 수준이 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이며 대략 ‘2만원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 현지 월정액 가격인 15달러(1만6000원)보다는 높게, 리니지보다는 낮게 책정될 것”이라며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경우 WOW 유저에는 게임 CD 구입에 따른 추가 지출 부담이 있기 때문에 미국 서비스료는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리니지와 WOW의 대결이 본격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게임의 선전도 눈에 띈다. 게임트릭스의 점유율 순위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은 ‘뮤온라인’에 근접하는 동시에 ‘RF온라인’을 제쳐 새로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여튼간에 제치든 말든


렉만 없애라. 비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