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두 번 잡다.

잊혀진 땅의 [마그람 동맹] 퀘스트.

겔키스 켄타우로스들을 족쳐서 겔키스 쪽을 적대적으로, 마그람 쪽을 우호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한 몸 바쳐 열심히 까부수다 보니
어느새 겔키스 켄타우로스들의 이름이 빨간색으로 보이고,
퀘스트 완료 되었더군요.

마그람 마을로 달려가서, 퀘스트 보상을 주는 NPC를 찾던 중

천막 안에 보이는 굳게 닫힌 상자.



"음…… 마그람하고 나하고는 친구니까, 상자 하나쯤은 괜찮을거야."

하고, 옆에서 지키고 있던 [마그람일족 투사](=초록색 이름)에게 눈웃음을 살짝 쳐주고
상자를 열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치더군요.


"뭐야 이 녀석, 난 네 부족을 위해 3일을 바쳤단 말이다!!"

순간 분노해서, 녀석을 쳐죽여버렸습니다.
뭐 한 놈 쯤이야…… 했지만,








이미 마그람 켄타우로스들의 이름은 노란색으로 바뀐 뒤였습니다.









어흑흑흑.


다시 10초만에 겔키스 마을 굴다리로 달려가서 存內 사냥했습니다.

켄타우로스로 경험치 10만은 먹은거 같습니다.